Apple 명동 방문 후기
- [성공]함께크는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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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5. 20:54
총평 : 애플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에 집중시키려는 요소들로 가득차있는 공간
1. 인싸느낌 물씬 나는 직원들
- 쭉 보고 있으면 물어옵니다.
- 그런데 적당히 선을 지킬 줄 아는 뭐 그런 느낌이랄까요. 제품을 보고 있는데, 몇 마디 나누면서 얘기해보니 막 부담스럽게 권하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 그리고, 직원들이 지나가면서 인사를 종종 하더라고요. 근데 그 인사조차 막 부담주는 인사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가볍게 안녕하세요-하는 정도였어요.
- 애플 내부적으로 매장 내 손님 응대에 대한 교육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2. 집중.
- 전시대 위에는 오직 제품만. 그 외의 모든 것들은 제품 안에서 확인.
- 옵션별 가격 비교, 자사 타 제품군과의 비교 등의 요소들은 모두 디바이스 안에 있는 앱에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심지어 맥조차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따로 앱을 만들어놨어요.
- 덕분에 제품만 볼 수 있어서 시선이 분산될 일이 적었습니다.
3, 감각적인 액세서리 배치
- 에어태그가 작은 크기가 아니었는데, 정품 에어태그 액세서리와 함께 배치를 했더라고요. 그것도 감각적이다 싶을 정도로요. 진짜 미쳤습니다. 애플 특유의 감성 하나하나가 배치에서 묻어나있습니다.
- 에어태그 뿐만이 아니라, 에어팟 시리즈에서도 느낄 수 있었어요. 에어태그와 비슷하게 배치했더라고요.
- 워치도 스트랩을 자랑하듯이 여러개를 쫙 늘어놨어요. 스트랩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더라고요.
4. 적극적인 제품 사용 허용 : 주로 음향기기 제품군에서 느낀 점입니다.
- 제가 디지털프라자에서 느낀 것 중 가장 불편한게 코드리스 도난 방지 장치였습니다.
- 당연히, 도난 방지는 필요하지요. 그런데, 도난 방지 장치가 이어버드를 감싸다보니, 디프에서 새 제품 실착시 느끼는 착용감 같은 것이 과연 실제 제품 구매시 느낄 수 있는 착용감과 일치할지 그걸 감을 못 잡겠더라고요. 그 상황에서 음악 감상을 하기에는 더더욱 불편했고, 그렇다고 도난 방지가 없는 유닛은 목업인 경우가 종종 있었고요.
- 그런데, 여기는 에어팟 프로고 맥스고 끈이 없습니다? 그냥 자유롭게 착용이 가능했어요.
- 애플워치도 마찬가지. 이 부분은 갤워치 전시대가 막 나쁜 건 아니었는데, 애플워치는 전시대 위에 그냥 있더라고요. 두어개 정도 마음껏 차보라고 한 거 같은데, 생각보다 꽤 의외였습니다. 그래서 몇 개 직접 차보기도 했어요.
5. TodayAtApple
- 이거 보고 좀 놀랐습니다. 매장 내에서 자기네 제품으로 뭘 할 수 있는지 강연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들을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사용해보게 하더라고요. 그것도 시간별로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하게 하더랍니다.
- 안 그런 기업이 어디있겠냐마는, 애플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활용해서 써야 할 이유를 저렇게까지 어필하는 걸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솔직히 여기에서 삼성을 꺼내기에는 조금 불공평한 감이 있긴 합니다.
디지털프라자 하나 하나에 힘을 주기에는 매장 수에서부터 차이가 나기도 하고,
두 회사의 전체적인 성격이 다르기도 하니까요.
확실한 건, 애플스토어는 잡다한 걸 배제하고 자신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에 확실하게 집중한 느낌이었습니다.
애플이란 기업 자체가 모바일 분야에 모든 것이 있어서 가능했던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다음에는 삼성에서 모바일 쪽으로 가장 힘 준 매장에도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그러면 제대로 된 비교가 가능할 거 같아요.
이번 방문에서 상당히 깊은 인상을 받으신것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