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소니 FX30 기획자 Kosuke Imagawa 인터뷰
- PaulBas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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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9. 23:42
Cined가 소니 FX30의 Product Planner인 Kosuke Imagawa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일단 인터뷰전에 놀라운 점은, 이분이 무려 27살이고 소니에서 3년째 근무중이라고 합니다. 대학교를 다니다가 졸업 전에 소니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근무중이라고 하는데, 어리고 경력도 짧은데 제품기획을 맡긴게 대단합니다.
통역없이 대화가 가능한 수준은 되는데 전반적으로 영어가 완전히 능숙한 편은 아니며 버벅대는 부분도 있고 동문서답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발음 문제도 있구요.
어쨌든 간략하게 들리는대로 번역합니다
- 제품을 처음 기획했을때 생각은?
Super 35mm는 영화산업, 영상제작에서 아주 잘 알려져 있으며 매우 중요한 포맷이라고 생각
이번에는 특히 젊은 사람들을 위해 모든것을 작은 카메라에 담았고 FX3와 비교해서 타협하지 않았다는 강조하고 싶음
FX3와 30 사이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FX30이 Super 35mm라는것
소니의 목적은 특히 요즘에 많은 젊은 크리에이터이며 그들이 스마트폰으로 컨텐츠를 처음 만들기 시작하고 나서 메인카메라를 (폰카가 아닌) 새 카메라로 전환하고 싶은 타이밍에 좋은 카메라를 제공하는 것
- 이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은?
밸런스. FX30은 균형이 잘 잡혀있음. 듀얼 ISO(800/2500), slog 같은 부분이 워크플로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
- 센서와 프로세서에 대해 설명해달라. 특히 해상도와 프레임속도에 대해
해상도는 26MP APS-C센서이며 6k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4k를 위해 오버샘플링. 4k 입력보다 이미지가 깨끗하므로 일종의 특수기능이라고 생각.
프레임속도는 fx3와 동일한 120p이며 크롭되었지만(* 무려 1.5크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aps-c센서가 풀프 대비 1.5크롭이니까 여기에 또 크롭하면... ) fx3 대비 af가 개선되어서 상황이 많이 다르다.
- 이 카메라로 젊은 세대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손 안에 가능한 많은 걸 주고 싶다고 했는데, 그 다음엔 전문가를 위한 시네EI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카메라를 이제 막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을 위한 이지모드같은게 있는지?
Yes, 초보자들은 EI나 ISO전환같은 개념이 어려운것 같음. 그래서 Cine EI Quick을 도입했으며 (*FX3 2.0펌웨어에 있다고 합니다) FX30에서는 베이스ISO(800-2500)간 전환이 갭이 적기 때문에 더 쉬움.
- FX30은 FX3와 껍데기는 같지만 새 카메라고 센서도 다른데 (그리고 프로세서도 다를수도 있고) 이미지 퀄리티는 어떤지?
퀄리티는 둘다 좋다고 생각
- 카메라를 직접 사용함?
내 제품이라 직접 쓰고 있고, 나 스스로도 일종의 컨텐츠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해서 외부에서 카메라를 꺼내는 일이 재미있으며 테스트용 푸티지도 찍었음. 소니에 입사한 이유도 대학생때 크리에이터를 하면서 이 업계를 알게 되었기 때문.
- FX30에 대해 더 하고 싶은 말은?
FX30은 두가지 버전이며, 하나는 핸들이 있는 버전이고 하나는 없는 버전. 가격은 각각 2199, 1799달러이며 FX30이 더 젊은 제작자들이 영화 제작을 시작할수 있기를 바람. 가끔 친구들과 함께 창작활동을 하면 세상이 넓어지는 것도 재밌음. 그런 영화나 영상컨텐츠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함.
- 개인적으로 FX3, FX30이 꺼려지는 점이 EVF의 부재인데, EVF는?
당장은 계획 없음, A7S3에는 EVF가 있으며 선택할수 있음. 물론 EVF여부는 창작자에게 중요할수 있음
- DCI 4K의 부재에 대해서도 한마디 한다면?
지금은 말할수 없으나 그에 대한 피드백은 많이 받았음. 가까운 미래에 대답할수 있기를 바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