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밑에.. 조금 길어졌지만, 요약이 있긴 합니다...

 

 

 

우선 미개봉으로 팔고, 20이하로 떨어지길 기다리거나

(금방 찍을 것 같긴 하더군요..)

신규 색상 출시때까지 존버타려고 했는데...

당근에 올려놔도, 계속 안팔리기도 해서..

 

오늘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뜯어버렸습니다...😈

그나저나 나 보라색 싫어하는데..

이번의 블랙이나 화이트는 더 취향이 아니었어서...

(버즈프로, 버즈2, 버즈2프로 셋다 보라색인건 함정...)

버즈 라이브의 브론즈컬러 좋아해요..

아니면 리버티3프로처럼 편광필름 플레이트나..

핑크골드나 베이지컬러가 있었다면, 무조건 그쪽으로 골랐었을겁니다ㅠㅠ..

 

첫인상

 

크래들

미쳤는데요...? 버즈 프로는 끝에서 살짝만 톡 쳐도 휙! 하고 닫히는게 아쉬웠고, 버즈2정도면 만족스럽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버즈2보다 더! 고급스러워졌네요.

열때 끝에서 좀 더 부드러우면서 유격이 없다고 느껴질만큼 잘 고정되구요,

닫을땐 탁! 소리가 소프트하게 잘 잡혀있네요..ㄷㄷ

소프트 코팅이 이것도 잡아주는걸까요..ㅇ.0

 

유닛

이어팁 : 손세정제로 세척 후 곽티슈 한장 톡 뽑아서, 모서리 부분을 뾰족하게 돌돌 말아서 구석구석 잘 닦아줬습니다.

유닛 본체도 ipx7이어서 씻어줄까 10초정도 고민하다가..

최근 폰 방수실링이 녹았던게 생각나서ㅠㅠ..

소독용 물티슈로만 꼼꼼하게 닦아줬습니다.

 

역시나 연결 하자마자 업데이트가 떠서 바로 진행했습니다. (맨 마지막 : VI7)

 

착용감 (이어팁 : 기본팁&기본사이즈&중)

디프에서 미리 목업으로 확인은 했었습니다만, 역시 실물이 마감이 아주 좀 더 낫군요..

유닛을 제대로 착용하느라 앞뒤로 돌리는데, 충전 접점 부분이 목업보단 좀 더 부드럽습니다.

(목업땐 접점부분 마감에 긁히는 느낌이..ㄷㄷ)

버즈2에 비해서 안쪽면이 너무 커지지도 않았으면서, 유닛 윗부분덕에 고정이 좀 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버즈 프로땐 타원형 노즐의 위&아래 끝부분에 통증이 심하게 와서 30분을 넘기기가 힘들었는데, 역시 버즈2도 그렇고, 이번 버즈2프로도 원형 노즐은 그런 증상이 없습니다!

너무 좋아요!

노즐부분이 버즈2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일반 이어폰에 비해서 노즐 길이가 짧은건 좀 아쉬워요.. 그걸 해결하려면 유닛 안쪽을 더 깎아내야하는건지..)

 

다만, 내부 단자부분들(충전포트, 착용 감지 센서, 내부 마이크?) 마감이 역시 엄청 부드럽진 못하네요..

다음 제품에선 이부분좀 O에서 1/4조각처럼 둥글게 깎아줄 수 있냐고 문의 했었는데..

 

지금 청음 시작해서 듣고 있습니다.

(애플뮤직, 고해상도 무손실 켬)

개발자 옵션에서 아직 이름은 스케일러블 코덱이지만(놋10+) 24비트 48khz적용된거 확인 했습니다.

EQ : 기본입니다.

 

1. 노캔(주변소리듣기는 주변소리때문에 확실하진 않아요)을 켜면 중음역대가 텅 빈듯한?

한발짝 물러난 소리가 되어버리는데요???

어설픈 360오디오같은걸 끼얹은건가? 싶은 소리가 납니다..

모든 곡이 똑같은 증상입니다. 삼성 뮤직에서도 그런것 보면, 소음제어 기능 자체 문제인가봅니다!

(설마 내것만 문제인가.. ㄷㄷ)

버즈 프로때는 노캔&주소듣 켜도 튜닝이 바뀌는 문제는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초기화 한번 돌려보고 그래도 해결 안된다면..

오류 문의좀 보내야겠네요👿

듣기 싫은 소리가 되어버립니다.

 

음악재생시와는 별개로, 노캔 자체는... 아직 집안에서만 사용중이라서 평가 불가입니다... 만, 음색이 바뀌는 것때문에 개선되기 전까진 최대한 봉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변소리듣기는, 주변소리때문에 좀 덜 한 것 같습니다.

근데 주변소리 강도조절은 접근성에만 들어있나요..?

버즈프로땐 3+1이었는데, 버즈2도 부드럽게 어쩌고였던 것 같고.. 단순 볼륨만 조정은 따로 없는건지..

여튼 기본이 버즈프로나 버즈2에 비해 엄청 자연스러워졌는데요!?

여기서 주변소리 볼륨만 키울 수 있으면 좋겠는데, 제가 못찾는건지..

 

 

 

2. 결국 소음제어 끈 상태로 듣기 시작했습니다.

전 치찰음만 거의 없다면, (괄호부분은 양감 입니다.)

극저음은 (보통보다 살짝 많아도 상관없이)  깊고 웅장하고

저음은 (보통정도로 들리면서) 단단하고

중역은 보컬이 너무 빠지지 않고 적당하게 들리면서

중고역은 (살짝 적으면서) 화사하고

고음은 (좀 더 적으면서 너무 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시원하면서

초고음은 (살짝 적고) 비교적 부드러운걸 좋아합니다.

 

수월우 스타필드는 전체적으로 이걸 어느정도 포함하고 있는데, 해상력(음질)이 업글 이후로는 역체감이 심하더군요..

결국 소프트이어스 볼륨에 잘 정착해 있습니다.

 

주로 K-POP, 팝송 조금, 그외에는 맘에 드는 곡이 있으면 장르불문 다 듣습니다.

 

노래 재생 후 첫 인상은..

중역~중고역, 특히 보컬이 조금 밝은게 귀에 확 들어옵니다.

그리고 입틀막의 연속입니다...

최근 자주들었던 tws가 하필 버즈 라이브, 버즈2라서...

저 두개 진심 버리고 싶어졌어요!!!

버즈 라이브는 오픈형이니까 버즈2라이브 나올때까진 놔둔다고 치고,

버즈2는 당장 망치로 부숴주고 싶습니다!!!!!!!

 

너무 맘에 들어요ㅠㅠ... 그래.. 이거지....ㅠㅠ....

버즈 프로는 위에 적은것처럼, 노즐부분 통증때문에 착용이 불가능해서 더이상 못 듣습니다...

고음이 좀 쏘고 치찰음이 거슬릴 수 있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전 살짝 밝은 정도는 싫어하진 않아서요..

(버즈2 : 선명한, 버즈 라이브 : 선명한or고음강조로 듣습니다.)

다만, 치찰음 끝부분은 다른 이어팁으로 좀 잡아줄 필요는 있겠네요..

 

버즈프로때 AAC기준 다 좋으니(사실 그때도 치찰음은 좀 있긴 했지만요..), 제발 LDAC좀 넣어달라고 했었는데..

심리스 코덱으로라도 대역폭을 늘려준건 너무 좋습니다.

 

이것도 연결성 낮아지면, 기존 스케일러블처럼 음질 떨어지...진 않기를 바랍니다!

안그러면 또 AAC로 돌아가야해요...ㅠㅠ

 

저음은 막 볼륨만큼 단단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막 풀어지지도 않는게 딱 좋네요..

(버즈 라이브는 양감이 많은것에 비해서, 단단한 느낌은 아니었어서요.. 좀 퍼지는 저음이라고 해야하나..)

고음쪽이 거슬리는 느낌도 크게 없습니다.

근데 치찰음이.. 확실히 쬐끔 거슬리긴 하네요.....

(이건 버즈프로때도 그랬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버즈 프로땐 저음이 좀 더 인상적이었는데, 버즈2프로는 중고음&보컬(치찰음만 빼면요)쪽이 인상적이네요..

 

저음~극저음쪽이 아주 약간 건조한 느낌은 있군요..

그리고 저음 타악기가 선명한 질감같은건 살짝 부족하네요..

(버즈프로가 이 질감이 진짜 매력적이었거든요..)

반면, 중고음&현악기의 질감이 정말 기분 좋게 들리네요..

 

(볼륨을 자주 듣다와서 그런가..) 공간감&울림같은게 버즈프로에 비해선 좀 더 들리는건 좋네요.

전체적으로 음상이 머리 중앙보단 아주 살짝 위쪽에 맺히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뭔가 정리가 뒤죽박죽인 느낌이지만,

결론은, 일부 문제만 제외하면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요약*

초고음 : 적당해서 좋아요

고음 : 살짝 밝아요

치찰음 : 곡에 따라 다르지만, 쪼끔 거슬려요

이부부을 깎아줄 이어팁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중고음 : 보컬, 질감이 제법 인상적입니다.

중음 : 좋아요

중저음 : 여기까진 괜찮아요

저음 : 적당히 단단하고 양감도 딱 좋은데, 전작인 버즈 프로가 저음의 질감이 잘 들렸어서.. 이쪽은 좀 아쉽네요..

(근데 저음의 질감은 중고역대가 들려주는거 아닌가..?)

극저음 : 양감은 적당한데, 가끔은 쬐끔 많다고 느껴지기도 해요.

공간감&울림 : 조금이지만 들리는게 tws치곤 좋네요..

음상은 머리 중앙보단 살짝 위에 맺히는 느낌입니다.

음질 : 버즈 프로보단 조금 좋아진 느낌인데, 이건 버즈 프로가 기준치를 워낙 확 올려둬서요..

(버즈 프로는 취향을 무시할 수 있을만큼 음질에서 놀라운 발전이었다면, 버즈2프로는 이미 성능을 끌어올린 상태라서 음색 취향을 다시 고민해볼 것 같다.. 입니다.

저는 치찰음만 빼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코덱빨이.. 사실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저는 구분 못 할 자신 있습니다!?

그런데 기부니가 좋자나요.. 그거면 된겁니다.

 

기타기능 : 전작들에 비해선 주변소리듣기가 인상적이었어요..

다만, 소음제어(특히 노캔) 사용시 음색이 바뀌는건(중역~중고역대가 부자연스럽게 멀어짐) 초기화 해봐도 똑같으면 문의좀 넣어봐야겠어요..

: 초기화 했는데도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ㅠㅠ..

제것만 그런건지..

 

착용감도 버즈프로에 비하면 훨씬 좋아졌어요!

버즈2는 노즐&이어팁으로만 잡고있는 느낌이었다면, 버즈2프로는 유닛 윗부분도 살짝 잡아주는 느낌이 있는게, 안정감이 좀 더 느껴지네요.

(다만 안쪽 단자부분 마감이.. 쬐끔 아쉽긴 하네요..)

 

저는 위에 적은 것처럼, 이어팁은 씻어주고 유닛&크래들은 닦아주고 사용해서인지..

오른쪽 유닛 기준, 35%에서 15%까지 사용했는데 가려움이나 아무런 문제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제 100% 충전하고나면 15%나 5%까지 연속 사용도 해봐야겠네요!

근데 처음 연결 후 왼쪽이 50% 넘게? 있어서 오른쪽을 크래들에 넣고 닫아서 왼쪽 마스터로 바꿨거든요..?

그런데도 오른쪽이 더 빨리 닳았네요...

이거 오른쪽 잡히면 오른쪽이 무조건 마스터로 잡히도록 바뀐걸까요...?

배터리 50%정도 남았을 때, 일부러 오른쪽 끊어서 왼쪽 마스터로 해주면 더 오래 들을 수 있었는데..

 

지금 구입 가능한 가격이라면, tws기준에선 돈값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하필 에어팟 프로2가 나와서..

(가격차이가 좀 많이 나긴 합니다만...)

어쨌든 tws니까요.

(음질&음색 취향에 맞는다고 해도, 다른 기능들도 골고루 봐야해서..)

 

갤럭시여서 심리스 코덱 사용 가능하다면, 추천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