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10.8조…컨센서스 1조 밑돌아
반도체가격 하락 지속…4분기 영업익 8조대 전망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반도체 한파에 삼성전자 실적도 얼어붙었다.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1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 넘게 줄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11조8738억원보다 1조원 넘게 적은 수치다.

4분기(10~12월) 전망은 더 어둡다.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따른 가파른 소비 위축으로 반도체 겨울이 한복판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과 가전 수요 위축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8조원대는 2020년 2분기(8조1463억원)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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