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정도 써본 후기 간단하게 남깁니다.

케이스 오른쪽 부분에 유격이 있습니다. 고정이 잘 안되는지 위아래로 흔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잡고 있을때 약간 헐렁거리고 약간씩 움직입니다. 이 부분은 교환품을 받아도 증상이 똑같은 걸 보니 설계 오류로 보입니다. 후기를 찾아보니까 몇 개 있더라고요.

다른 케이스에 비해선 우월하지만 카툭튀가 너무 커지다 보니까 쌩폰 같음이 예전보다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건 제 문제긴 한데 사용하다 보면 지문이 묻어서 쌩폰 같음이 사라지더라고요. 물티슈로 닦아주면 괜찮아지는 문제입니다.

그립감 상당히 좋습니다.

카메라 날카로움은 많이 해결된 거 같습니다. 제가 이전 시리즈 청량케이스를 안 써봐서 모르겠는데 손이 베일 정도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일반적인 케이스 수준인 거 같습니다.

버튼감은 안눌리긴 하더라고요. 근데 적응하면 괜찮게 느껴지는데 좀 빡빡합니다.

교환품 와서 기존 제품 빼면서 본 건데 실기스가 많이 나있더라고요. 내구성 부분에선 좋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청량 글라스랑 같이 사용하면 좌우 부분이 케이스랑 높이가 똑같아져서 보호력이 의문입니다.

결론 : PC 케이스 중에선 살만한 제품 같은데 유격 때문에 추천은 못 해 드리겠습니다. 14,900원이라서 사는 거지 3만원엔 절대 사는 물건 아닙니다. 쌩폰 같은 느낌은 얘가 제일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