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명품 패션 브랜드와 판매 전략이 비슷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에야 실험적인 디자인을 많이 해도, 결과적으로 베스트 셀링 모델들은 클래식 모델에서 크게 차별을 두지 않은 제품들, 디자인을 크게 바꾸지 않은 디자인이 베스트 셀링 모델이니까요.

1년에 1모델만 출시했다는 점에서도 큰 성공이 따랏다고 생각하네요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하나의 모델로 만들어내고 그걸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간다는 점에서 명품브랜드가 생각날법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에서는 절대 못할만한 전략인데, 참... 대단합니다.

저는 어떻게 이런 전략이 먹혀들어갔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물론 애플에서도 노력을 했겠지만, 시대적으로 타고난 운도 한몫 한 것 같습니다.

애초에 애플이 처음부터 구린 디자인만 했다면 애플 로고도 촌스러워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전부 이미지 메이킹으로 만들어진 이미지가 브랜드 가치와 브랜드 로고도 예뻐보이는 효과를 톡톡히 보는 회사입니다. 이쯤되면 IT기업이 아니라 심리 기업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본문에서도 써놨지만, 어 디자인이 예쁜데...?

근데 셀럽들도 쓰네? 이런 효과가 저도 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이미지가 굳혀지니, 똥을 싸도 제품 디자인이 예뻐보이는 효과 + 애플이 만들면 믿을만하다 라는 이미지도 생기는거겠죠

브랜드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하는겁니다.

어떻게 브랜드 가치가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요.

비교를 하는 글이 아닌, 두 브랜드 다 성능으로 유명해진 브랜드가 아닌, 마감과 디자인으로 유명해진 브랜드라는 뜻 입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 변태같은 꼼꼼함의 대명사 애플인데 당연히 좋겠지

라는 이미지가 굳어진 것 같아요.

이 글을 쓰는 저도 변태같은 꼼꼼함에 홀려서 통화녹음도 페이도 안되는 아이폰을 쓰고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