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작도 없고 1 iv와 기능 차별도 들어가서 괘씸하긴 한데.. 픽셀조차 이 느낌이 안 살아서 어디로 갈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친구들이 원래 1년에 한번씩 나오는게 아니랍니다. 예상보다도 잘 팔린 제품이라 후계기는 나올거에요.

N8, 808, 1020처럼 하드웨어로 밀어부치는 제품의 명맥이 끊겨서 아쉬웠는데 그러한 상실감을 채워주니 좋네요.

대신 노멀 모드에서는 샷투샷 딜레이가 2초 정도 됩니다. 연사 모드는 현존하는 제품 중에서 가장 빠르긴 한데 후처리가 거의 없어서 화질은 평범해집니다.

후처리에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이정도면.. 기다릴맛 날꺼 같습니다.

요즘 폰카는 화각과 심도가 비슷해서 피사체나 배경이 좋으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렌즈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ㅎㅎ

f4.0으로 찍어서 그럴 거예요. 폰카로는 이 정도의 심도 구현이 어렵습니다. 

f4.0으로 촬영했습니다. 심도 차이 때문아닐까 추측해봅니다ㅎㅎ

심도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질감이랑 명암처리가 돋보입니다 

불필요하게 이곳저곳 다 밝혀놓은 평면사진을

DR이 좋다, 샤픈 들이부은 사진에 디테일이 좋다,

질감 다 죽여놓은 사진에 노이즈 없으니 좋다고 말하는 

it매체들이 미울 때가 많습니다 ㅜㅜ

천하제일 미술대회도 아니고..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이다보니 기본적인 사용성 면에서 HDR의 중요도가 상당한데, 소니는 현재까지도 보편적인 요구에 맞춰서 처리하지 않기 때문에 세간의 평가가 이해됩니다. 미국 회사는 돈과 신기술 대한 고집이 있고, 일본 회사와 유럽 회사가 나름 곤조(?)있는데 노키아가 망하면서 유럽의 명맥이 끊겨버린 것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