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안드로이드가 가장 재미있었던 시기

Alternative
조회 수 813
2022.10.24. 16:26

저는 2012-2014년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스냅드래곤 S4 Pro부터 스냅 805, 젤리빈 후반기부터 롤리팝까지요.

특히 스냅 800-600-400 있었던 시절 안드로이드들 정말 즐거웠습니다.

아샌, 젤리빈(4.1, 4.2, 4.3), 킷캣으로 유사한 베이스가 오래 지속되다 보니 제조사들 커스텀이 극해 달하기도 했고, 방향성도 다들 개성있고 톡톡 튀는 시기였어요. 삼성은 터치위즈, LG는 LG UX, 펜텍은 FLUX를 내놓았죠. 하나하나가 정말 재미있고, 디자인도 공이 들어간 게 팍팍 나던 시기였죠. 특히 G3에 도입된 LG UX 3.0, 아이언2에 도입된 FLUX 3.0은 지금봐도 예쁩니다.

실험 정신 몰빵한 갤럭시 라운드나 G flex, 베가 아이언 같은 기기들도 하나하나가 참 재밌었어요. 이때 갤럭시 기어와 LG G워치를 필두로 스마트워치 시장이 태동했기도 했죠. G워치 쌈박한 디자인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부트로더 언락이나 루트 권한 획득도 쉬울 때여서, 커스텀 소프트웨어 설치나 모드들도 다양한 사용성을 자랑했죠. 당시는 삼성페이도 없어서 녹스를 해제해도 실사용에 큰 지장은 없기도 했고요.

당시 갤럭시 S4, LG G3, 베가 아이언2 이렇게 셋은 학생이었던 제가 정말 가지고 싶었던 기기들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그만큼 강렬하게 뭔가를 사고 싶다는 마음이 든 적이 없네요. 미 믹스, 갤럭시 폴드 1세대 정도?

여러분의 가장 재미있었던 시절은 언제인가요?

코코로 뿅뿅

		18
								
best1등MrGom™
									2022.10.24. 16:45									
재미로만 따지자면 이때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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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Alternative
										 MrGom™ 님께
				
									2022.10.24. 16:32									
저는 이 때는 아직 입문을 안 했던 때라😅
저 때는 결함품 급의 기기도 많고,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한 번 해주고 내빼기도 했던 시절이라 모딩하는 재미는 출중해도 마음고생은 꽤 했을 것 같아요. 안드로이드가 컴퓨터에 더 가까웠을 시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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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aTiZ
										 MrGom™ 님께
				
									2022.10.24. 16:32									
정말.. 추억이 엄청 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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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AlieNaTiZ
									2022.10.24. 16:33									
전 ICS, L, N이 처음 나왔을 때가 가장 기다려졌던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유사한 버전이 오랫동안 지속됐던 것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ICS에서 바뀐 것들이 많았어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플레이 스토어로 바뀌었고요,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게임 탭도 열렸고요. 
 
팬택에 좋은 기억은 없지만, 팬택의 스마트폰 역사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던 저로써는 각별히 지금도 인상에 남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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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Alternative
										 AlieNaTiZ 님께
				
									2022.10.24. 16:43									
저는 ICS 출시되고 나서 입문했는데, 이전 기기들과 소프트웨어를 보면 ICS(아주 엄밀히 말하면 허니콤)가 지금까지의 안드로이드 역사상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안드로이드의 근간이 되는 UX를 만들었다는 느낌이에요.
 
저는 팬택을 아이언-아이언2만 써서 그런지, 마음고생 없이 꽤 재미있게 썼던 기억입니다. 특히 아이언1에 커스텀 운영체제 설치하고 테마 설치하면 그렇게 쌔끈한 기기가 따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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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쏘고보니선임
									2022.10.24. 16:34									
삼성페이 나오기전.. 녹스 무시하고 루팅하던 재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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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Alternative
										 쏘고보니선임 님께
				
									2022.10.24. 16:38									
그때는 보안폴더랑 기업용 소프트웨어여서, 녹스가 깨져도 대체로 사용엔 무리가 없었죠.
중고가에도 영향이 거의 없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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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2022.10.24. 16:37									
스마트폰생 옵큐로 시작했는데
폴4 쓰는 지금이 젤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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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Alternative
										 후추 님께
				
									2022.10.24. 16:40									
저는 서브+게임용으로 Q2 썼었는데 괜히 반갑네요ㅎㅎ
옵큐 당시 이슈들 생각하면 지금이 훨씬 재미있으실만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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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Alternative 님께
				
									2022.10.24. 16:40									
 나이 먹은 게 크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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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바바
									2022.10.24. 16:39									
갤S에 테그라크 커널 올려쓰던 때가 가장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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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Alternative
										 와와바바 님께
				
									2022.10.24. 16:43									
테그라크 + 원낸드
급식의 상징이었던 갤럭시 플레이어 1 (YP-GB1)에 잘 썼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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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닉네임24643649
									2022.10.24. 16:41									
부두패치를 기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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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Alternative
										 긴닉네임24643649 님께
				
									2022.10.24. 16:42									
앗 전 ICS-JB 입문인 뉴비쟝이라 부두는 이름만 들어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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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닉네임24643649
										 Alternative 님께
				
									2022.10.24. 16:45									
"프로요를 얼른 프로요~"
라는 희대의 유행어도 모르시겠군요!

					 1
									
					[긴닉네임2464364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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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Alternative
										 긴닉네임24643649 님께
				
									2022.10.24. 16:47									

광기어린 재미있는 시대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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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2022.10.24. 16:43									
아쌘 킷캣이 기억에 남네요 이름을 너무 잘 지은듯 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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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Alternative
										 두유 님께
				
									2022.10.24. 16:44									
"(대충 통신사향 판매향 처참한 하꼬 기기 이름) 킷캣 포팅롬 언제 나와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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