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R하신 지원하신분들이 대단한거같습니다.
- 익명의 미붕이17358427
- 조회 수 357
- 2022.10.31. 19:53
개인적으로 CPR하는걸 실제로 본건 군대 시절인데, 예비군 중 한명이 거품물며 쓰러졌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천식끼가 조금 있다고 하던데, 군대는 어떻게 간건지 의문)
그때 구급키트 들고오라해서 급하게 뛰어가니 간부님이 CPR하고 있더라고요.
진짜 실제로 거품물고 쓰러진 사람보면 정신이 멍해집니다.
패닉 오는게 정상인 상황에서 용기있게 도전한 사람들 전부 박수받을만하죠.
뭐 뉴스를 보면 여자한테 CPR하는게 머뭇거렸다는데, 헛소리라 봅니다.
기절한 사람이 바로 눈앞에있는걸 처음봤는데 안 당황하면 이상한거죠.
그냥 여성 피해자가 더 많다는 이유로 기자들이 어그로끌고 커뮤에서 헛추측했다고 봅니다.
다만, CPR에 대해서 생각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거 같습니다.
압박하고 있는것은 다 벗기고 최대한 강하게 갈비뼈 부러질정도로 압박해야 한다는걸요...
실제로 해외에서도 여성한테 CPR하는게 남성보다 힘들어서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CPR연습할때 옷,브래지어 벗기는것부터 연습하는것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성추행을 걱정해서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 실제 사례도 있고 연구 자료도 있습니다.
길에서 쓰러진 여성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가 되려 '성추행' 고소 당한 육군 일병
https://insight.co.kr/news/264401
성추행 의혹 때문에….여성 심폐소생술 꺼려
저도 BLS 자격증까지 따뒀지만 여성이 대상이라면 솔직히 조금 망설일 것 같습니다. 하긴 하겠지만요
조금 딴소린데 천식 있어도 군대는 갑니다
제가 천식이 좀 있는데 신검 때 물어보니 응급실 실려간 횟수가 3회 이상이어야 4급판정 나온다는 검사관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