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기기로 배우는 영어 이야기(2)
- AurA
- 조회 수 467
- 2022.11.11. 11:06
https://meeco.kr/free/36352921
지난시간에는 Raw와 Owner에 대해 말해 보았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울트라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 Ultra의 발음기호는 ʌltrə 이렇습니다. 사실 Ultra는 한국인에게 상당히 어려운 발음입니다. 어떤 분께서 슈아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그전에 다른 이야기 부터 먼져 하겠습니다. U에 다른 발음도 있습니다. Bull. full 이런 곳에서 쓰이는 'ʊ' 발음 입니다. 하지만 'ʌ' 발음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얼티밋 울티메이트 등등등 u의 발음이 중구 난방인 경우가 많습니다. 울트라도 울트라라고 불리는 것 처럼요.
하지만 근래들어 얼츄라 같은 발음을 미코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이게 어느정도 더 비슷한 발음 일 수는 있습니다.만 'ʌ'는 한국어의 어와 많이 다릅니다. 입모양도 다르고 실제로 듣는것도 다릅니다. 문제는 사람들은 머리에서 아는대로 듣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영어가 잘 안들리는 이유기도 하고 발음이 안좋아지는 이유기도 합니다. 가장 좋은 예로 phone을 머릿속에서 오 발음이 라고 생각 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이지요. 분명 엄청 많이 들은 단어 일텐데도요.
게다가 한국에는 없는 발음이고 그래서 그런 편견이 아니더라도 듣기에 까다롭습니다. 뭔가 다를 수는 있는데 뭔지 정확히는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드디어 ə 입니다. 대충 한국어로 슈아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중학교때 선생님에게 발음을 물어 본적이 있고 인터넷에서 찾아도 봤고 책도 봤지만 제대로 된 답변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음성학을 안 들으신건지.. ㅠㅠ 뭐 예전에는 제대로된 영어 교육을 지금 보다 포기해야 했던 시기 이지만요.
요즘은 다르지만 예전에는 음성기호 대충 넘어가고 한글로 대충 설명해주고 넘어갔었습니다. 슈아라는 것도 커서 처음 들었어요.
한국에서는 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고 한국어로 절대 표기 할수 없습니다. 대충 '어'나 '으'로 퉁치고 넘어 가는 경우거 많습니다만.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ə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강세가 들어가지 않은 많은 모음들이 슈아가 됩니다. 크고 작게 말이지요.
만일 영어 발음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사실 단어 공부를 다시 해야 합니다. 발음기호 스트레스 인토네이션등등등 통합해서 Pronunciation 혹은 accent 라고 불리우는 것을 제대로 하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학교 다닐때 단어를 헛 외웠다는걸 영어 공부하면서 계속 깨닫고 있습니다. 아는 단어를 몇번 다시 보는지 모릅니다. 시험은 대충 단어하고 뜻 하나 품사하나 이런식으로 외우는데 정말 시험 빼고는 쓸데 없습니다. ㅠㅠ
조금 범위가 넓어 졌는데 ə로 돌아가면 ə현상은 모음이 약해지는걸 말합니다. 예를들어 어떤분이 예전에 질문 한건데 왜 avengers가 이벤저스로 들리나요? 귀가 좋은 분입니다. 저도 영어 발음 공부하기 전에 왜 이벤저스라고 하는지 궁금했었는데요. 어떤 멤버는 어에 가깝게 슈아를 시키고 어떤 멤버는 이에 가깝게 슈아를 시킨 겁니다. 그냥 A발음이 약해 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Ultra도 a가 강세가 없어서 ə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의 약화로 들립니다. 어떻게 들어도 어의 약화된 발음은 아니게 들리는데요. 보시면 알겠지만 절대 어나 으에 가깝게 발음만 되는것도 아니고 어 으 이 아 전부 아닙니다. 슈아가 안되도 다른 발음일 가능성이 크지만. 슈아가 되면 원래 발음에서 약화된 발음입니다.
사실 ʌltrə하면 L도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너무 글이 길어지네요. 힌트를 드리자면 한국 사람들이 일본사람들이 L이 안되고 R은 되고 우리나라는 반대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는 랜덤으로 L도 안될 경우가 많다는게 맞습니다.
다음글은 뭘로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영어 발음 궁금한거 있으시면 제가 된다면 글을 써보겠습니다. 아니면 미니기기 게시판을 더 보고 생각해보거나 끝내 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