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하다가 어떤 젊은 여성 블로거분이 레노버 노트북 프리도스 모델 핫딜 뜬걸 찾아서 구입하고 학교 계정으로 윈도우10까지 깔았다면서 후기 올린 글을 봤는데요.

사실 우리 관점에서는 지극히 평범하고 정상적인 일인데, 왠지 모르게 저 혼자 "오~ 대단하네" 했던걸 다시 생각해보면 제가 단순히 "여자는 기계를 잘 못 다룬다"라는 선입견에 빠져있던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ㅠ

이게 사실 "유유상종"이라는 옛말이 절대 틀린게 아닌게ㅋㅋ 제 친한 친구들 보면 다 컴퓨터 좋아하는 고추밭인지라 일반적인 남성들보다도 이 쪽 방면에 빠삭한 편인 것 같은데, 예전에 학생회 일 했을 때 떠올려보면 남자인데도 컴맹인 친구들도 의외로 꽤 많더라구요. 아이폰 쓰면서 iOS가 뭔지 모른다 그랬구요. 반면에 인터넷 커뮤에 능해보였던 (?) 한 여자후배는 컴퓨터 되게 잘다루고 디씨 용어들도 알고(...) 혼자 윈도우 설치하고 램 교체하는 정도는 할 줄 아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로 딱 평균적인 20대만 놓고 봤을 때 여성분들과 남성분들의 IT 지식이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정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