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 중국 가속…애플-삼성 '인도 쟁탈전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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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4. 18:13
中 광저우 폐쇄 등 생산 차질에
애플, 인도 노이다에 거점 확대
폭스콘, 인력 2년간 4배 늘려
삼성, 年 1.2억대 생산체제 구축
내년 인도 비중 20% 넘어설 듯
애플이 거듭되는 ‘중국 리스크’에 생산의 무게추를 인도로 옮기고 있다. 애플 최대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인도 공장 인력을 현재의 4배로 늘리고 생산지 다변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인도 노이다를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 거점으로 낙점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인구 14억의 대국 인도에서 스마트폰 생산·판매 ‘양면전’을 벌이는 구도다.
14일 로이터 등 외신은 인도 정부를 인용해 “폭스콘이 현재 1만7000명 수준인 인도 공장 인력을 향후 2년 간 7만 명으로 4배 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폭스콘은 아이폰 생산 80~90%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 최대 파트너사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폭스콘 정저우 공장을 폐쇄하며 생산 차질이 이어지자, 폭스콘과 애플이 인도 생산 비중을 높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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