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인증 대란은 내부 경고를 무시한 머스크의 독단
- Stellist
- 조회 수 245
- 2022.11.15. 13:39
최근 벌어진 트위터의 인증마크 대란은 내부의 경고를 무시한 일론 머스크의 독단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을 요약하자면, 트위터는 기존의 수작업을 통한 인증(Verification) 시스템 대신에 월 $8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 구독자에게 인증 마크를 달아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가, 이로 인해 발생한 수많은 사건 사고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로 인해 트위터에서 많은 광고주들이 떠나고 몇몇 사칭사건으로 주식 시장도 요동쳤습니다.
Platformer가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새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 트위터의 정책 검토팀은 새 정책 도입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예상되는 피해 등을 7페이지의 목록으로 정리한 문서를 준비했습니다. 여기에는 (실제로 발생해버린)사칭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피해와 무과금 공공기관/공인들이 트위터를 떠나게 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계획을 밀어부쳤고,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