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는 별로지만 3.7㎓는 원해"…통신 3사 셈법 다른 까닭은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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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0. 18:00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통신사에 나눠준 주파수를 회수하기로 한 가운데, 이동통신사 3사 간 셈법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에 회수 및 이용기간 단축 조치를 받은 주파수(28㎓)는 3사가 그다지 원하지 않는 주파수다. 28㎓처럼 아주 높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려면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데, 그만한 시장이 없다 보니 돈을 들여도 회수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통신 3사가 원하는 주파수는 따로 있다. 조만간 배정될 것으로 알려진 3.7~4.0㎓ 대역이다. 일반 소비자들이 쓰는 5세대 통신(5G)과 관련된 대역이기 때문이다. 이 품질을 높이는 것은 통신 요금 등으로 회수가 가능하므로 '돈이 되는' 주파수다. 3사 모두 안테나를 바짝 세우고 해당 주파수를 받으려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배경이다.
(하략)
댓글
5G 전국망 다 깔기 전까지 주파수 추가배정 아예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5G 속도올리기는 우선 전국망을 다 깔고 나서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