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주가 30% 넘게 하락…시총 2위에서 4위로 추락
"디램 업황 개선 선행돼야…주가 반등은 내년 1분기 이후"

25일(현지시간) 한국의 반도체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칩이 컴퓨터의 회로 기판에 놓여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기현 기자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부진 속에 적자전환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가 연일 하락세다. 시가총액 순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밀려 4위로 추락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62조8266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63조2737억원)보다 약 4400억원 뒤쳐졌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지난 8일 이후 9거래일 만에 다시 시총 3위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내줬다. 연초 13만원대이던 주가는 현재 8만원선까지 30% 넘게 하락했다. 지난해 굳건한 시총 2위를 유지했던 SK하이닉스는 1월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에 자리를 넘겨주고, 시총 3위 자리도 유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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