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애플페이 관련해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네요
- Futuristics
- 조회 수 1424
- 2022.11.23. 09:03
현대 체크카드는 애플페이를 허용하지 않을것이다.
현대카드중에서도 애플페이가 가능한 카드는 연회비를 더 올려치기 할것이다.
둘다 상당히 사실무근스러운 이야기인것 같은데,
금감원과 여신협회의 유권해석이 기대되는 이야기입니다.
저 위의 2가지 두 문장이 가능해진다면
반대로 다른카드사에서도 삼성페이가 등록가능한 카드를 가려받을수 있다는 말로 보여서요.
아무쪼록 올해는 안들어온다고 6월에 계속해서 글을 작성했고 이로 인해서 불편하셨던분들도 사실입니다만 결국 이제 예전에 예고했던대로 금감원에서도 대놓고 약관심사 들어갔고 알려진 정보도 슬슬 나오고 있는마당이라 애플페이가 나오는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제가 올해나오지 않는다고 단언해서 말씀드려서 상처받았을 분들에게 심심한 사죄말씀 드립니다.
올 한해도 마무리 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추신 -
전 불* 건 사람과 무관합니다.
근데 원래 현대카드가 하던 타임라인으로 보면 약관 + 1개월의 쿨타임을 두는것과 그리고 PLCC까지 같이나온다는 전제를 생각해보면 현대 PLCC는 7~8월에 착수했으면 내년 1~2월에 출시하는게 맞아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약관이 11월 30일이니 그때 다들 출시한다고 기정사실로 받아 들이고 계신것 같습니다.
그때 베타테스트든 뭐든 한다고 다들 기대하시는것 같으니 다음주 이맘떄면 어떤식으로든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보통 현대카드가 PLCC카드 작업시 출시예고후 출시까지는 보통 5~6개월정도 소요합니다.
일부 예외가 있긴 하지만요.
아뇨. 신용카드를 제한할지언정 체크카드는 무조건 들어옵니다.
이번 현카의 애플페이 도입은 눈앞의 이익이 아닌 미래를 보고하는 투자입니다.
대학교 학생증에 은행사가 들어가고, 군입대시 나라사랑 카드를 만들어주어 미래고객을 유치하는것처럼 아이폰 주 이용층인 10~20대들 상대로 파이를 가져가기 위함이죠.
애초에 신용카드는 이미 본인들이 사용패턴에 맞는 최적화된 혜택을주는 카드가 있기에 타사로 넘어가는데 저항이 큽니다.
반면에 체크카드는 어느곳이든 혜택이랄게 크게없는데다 쉽게쉽게 발급받을수 있으니 신용카드가 없는 학생들은 물론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가 있는 성인이더라도 혹시모를 비상용으로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사람들이 많을수밖에요
어차피 근 1년간은 끽해야 편의점 대형마트가 주 사용처일테니 빈도는 잦겠지만 실제지불하는 금액은크지 않기에 현카의 수수료 부담도 크지 않을테니 차후 마케팅용도로는 가성비 최고인 방법이죠.
기업이 자선사업가도 아니지만 일말의 투자없이 돈벌기만을 바라는 양아치도 아니죠.
현카에서 단말기를 지원하는 브랜드가 60개쯤되고 그중에서 가장 비중이 클것으로 예상되는 편의점이 전국에 5만개쯤입니다.
단순계산으로 모든 브랜드에 지급할 단말기 수를 10만개로 가정하고 15만원이면 150억에다가 최대 60퍼센트 지원이면 90억수준입니다.
그리고 경쟁사중 하나인 삼성카드(유일하게 마케팅비용을 공개하는 카드사입니다)의 마케팅 지출액은 "분기"당 200억에 육박합니다.
현카가 부담할 90억이 적은돈이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 1년에 순이익만 3100억 넘게 버는 기업에게 그리 어렵지는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위에서 예시를든것처럼 대학에 입점?하는 은행사들은 고작 1~2만명의 예비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초봉 5천부터 시작하는 직원들을 여럿 배치합니다.
계산기를 두드려봐도 충분히 납득가능한 투자입니다.
사실 현카가 애플페이 도입하려면 체크카드는 제한하고 신용카드만 쓸 수 있다... 이 정도는 해야 들여오는 이득이 좀 있겠지요
문제는 법이 허락해줄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