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폰이 예쁘다는 것....
- Altern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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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7. 22:07
최신 갤럭시들은 펀치홀과 극강으로 줄인 얇은 베젤로 정말 시원하고 깔끔하긴 하더라고요. 아이폰 14도 사용성에서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알약 모양의 폰치홀 채용으로 전체적으로 더욱 날렵해졌다는 느낌이 들고요.
그런데 그런 디자인 기조가 '예쁘다' 라는 것과는 또 약간 다르더라고요. 사실 디자인적으로 포인트를 줄 만한 걸 전부 삭제시키는 베젤리스 풍조이다 보니...
그런 의미에서 미 믹스 2S의 전면은 미의 영역을 자극하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베젤이 얇은 것도, 사면이 대칭적인 것도 아니지만(윗쪽 베젤도 양 옆에 비해서 매우 살짝 두껍습니다) 흰색 베젤의 균형접힌 배치가 보면 볼수록 매료되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샤오미 특유의 디스플레이 표기 방식으로 화면의 요소가 마치 스티커처럼 붙어 있는 느낌이 나서, 화면이 켜져 있을 때 보면 정말 예쁩니다.
물론 이런 디자인이 가능하게 하려면 전면 카메라를 저런 어처구니 없는 곳에 둘 수 있는 샤오미의 마이너 감성만이 가능하겠죠...ㅎㅎ
이제 UDC의 시대가 오면 또 전면에서 요소를 하나 삭제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디스플레이를 들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미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 시대에도 세련됨은 있을지언정 아름다움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진성 미붕이🥇미코의 잡담왕
댓글
베젤깎는 메이주도 화이트베젤 꽤 오래 유지했는데 이제 포기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