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을 목적으로 모인 집단에서 이윤을 포기하라는 건 그냥 길바닥에 나앉아 죽으라는 소리죠.

일말의 가치조차 없는 소립니다.

딱 기덕식 논리고 그 이상은 전혀 아니죠

내가 좋은거 싸게 쓰고 싶으니 회사가 알아서 싸고 좋은거 만들어봐 라고 할거면 이세상에 할 수 있는게 있나 싶어요

본인의 노동가치에 대한 평가도 그런식으로 내려쳐주면 일 시키는 회사들도 좋아할텐데요

모 우유회사에서 불매운동 난리난뒤로 싸게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한 결과 

매출액은 비슷한데 영업이익율은 떡락한게 보이죠.

이게 장기화되어 어떻게 되었냐하면 

소비자 신뢰회복? 그딴거 없이 그냥 매출액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영업이익도 지하뚫고 나락갔습니다. 

이 사례를 보면 단순히 마진포기하고 싸게판다고 소비자신뢰회복이 되는것이 아닐뿐더러 장기적으로 매출액감소로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진포기 > 영업이익 박살 > 투자위축 > 인력감축 > 제품 경쟁력 악화 

당연한 수순인데 말이죠.

회사가 실적악화로 연봉 몇년간 동결한다고 공지하면 요즘 누가 회사에 남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