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입장에선 불가능하니, 이정도면 애플이 성의가 없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ㅠ

안드로이드는 대부분 다양한 해상도와 비율에서 지원하도록 개발되다 보니 태블릿에 최적화를 하지 않아도 웬만하면 풀스크린으로 띄워주는 것 같더라구요

제목 문장의 뉘앙스가 좀 중의적이네요. ㅎㅎ 

흔히들 말하는 '대응 안 된 앱'이라는 건

= 소비자 관점

= 태블릿용UI 안 짜여진 앱 or 단순 확대하기 옵션도 안 켜진 앱 (2가지 모두를 포함) 

인 거 같습니다. ㅎㅎ 

그래서

'대응 안 된 앱도 확대 됩니다...' (유저가 확대 가능한 것처럼 읽힘) 라고 하는 것보다는...

'어떤 폰 앱이든 단순 확대로 대응하는 게 가능합니다...' (개발자가 마음만 먹으면 됨) 쪽으로 표현하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ㅎㅎ

안드로이드 앱은 

default가 자동 맞춤 = 사이즈랑 해상도에 맞게 적당히 확대됨 (폰 앱 UI가 넓은 화면에 뿌려지는 허전한 모양)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발자가 따로 신경 쓰면 (특정 해상도, 특정 화면 크기, 특정 DPI 조건 만족시에) 태블릿용 UI가 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드 앱은 레터박스 생기는 앱? 폰 화면 그대로 나오는 앱?은 드물어요. 대신 화면을 뭔가 허전하게 사용하는 앱은 많구요. (default 자동으로 맞춰진 앱)

이건 마치 실리콘 맥 호환성은 좋아서

아이패드, 아이폰 앱을 무리없이 돌릴 수 있지만

마켓 개발자들이 귀찮다고 호환옵션을 꺼서 결국 맥 앱스토어에 출시되지 않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좋지만 소비자는 불편한 것 같은 애플식 사용자 경험 같아요 ㅠ

"개발자가 그냥 확대 안되게 설정해서"

소비자 입장에선 결국 그게 안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