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PC 업계가 조별과제의 폐단에 빠져가게 된건 언제부터일까요.
- RuBisCO
- 조회 수 350
- 2022.12.04. 11:35
참여하는 주자 모두가 너 나 우리 할거없이 마진을 찾으면서 어느순간엔가 조립PC가 유로파이터가 되버렸어요.
메인보드는 쓰지도 않을 잡다한 기능과 파츠들을 산처럼 쌓아올린 백화점을 만들어놓고선 그 값을 그대로 부르고 있고,
케이스나 쿨러 같은 다른 파츠들도 흉물같은 LED 같은 코스메틱 요소들만 열심히 쳐바르고 가격은 한정없이 올라가고 있고,
CPU랑 GPU는 당연히 말할 필요없이 개판인데 예전보다 가격 내린건 램이랑 SSD 밖에 없네요 ㅋㅋㅋ
이런 판국이니 시장 규모는 계속 쪼그라들고 줄어든 규모만큼 가격이 오르고 계속 악순환이... 누군가 이걸 한번 끊어줘야 하는데 말이죠.
댓글
메인보드는 저는 뭐 아직은 괜찮다고 보고..
케이스 쿨러 마우스 키보드에 LED떡칠 된건, 유튜브랑 커뮤니티가 불러온 트렌드이고
CPU는 인텔이 몇년간 공정 삽푼게 크고
GPU는 황회장의 미친 수완의 결과이구..
각기 다른 이유들로 꽤 오래 진행된 결과 요즘 이렇게 되어가고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