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좋은데 무례한 표현은 자제 좀 했으면 좋겠네요

사실 전 오늘 놀랬어요. 제가 지금까지 미코하면서 이렇게 직접적인걸 처음 봐서요. 보통 미코하면서 의견이야 강하게 주장하는 분위기지만 회원들간에는 서로 조심조심하는 문화가 베이스인데 오늘은 오히려 반대로 작용해버리고 말았네요. 순간 다른 커뮤니티에 왔나?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또한 이런게 앙금으로 남아 추후에도 이런 공격성이 보일까봐 걱정입니다.

본래 토론이라함은 더 좋은 방향을 지향한다가 전제가 되어야하는데... 상대의 주장이 잘못되었으면 왜 잘못이 되었는지 이해를 시킬 수 있어야하고, 상대의 주장에서 맞는 부분은 본인도 이해를 해야하거든요. 그렇게 합의가 나올 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는 방법이 나오는 건데... 현실은 싸움이 주목적이 되니 상대를 굴복시키는 일에만 집중되어있고 이해는 빠져있습니다. 어디서나 보이는 풍경이라 안타깝습니다.

싸워도 뭔가 결론이 있어야되는데 이건 계속 똑같은 전개뿐..네네 

뭐 애초에 건설적일 건덕지가 없는 "토론"이니까요. 축구팀 가지고 싸우는거나 똑같죠. 호랑이랑 사자랑 싸우면 누가 이기나 같은 토론에 무슨 답이 있겠습니까?

다른 때에는 이렇게까지 생각든 적 없었는데 어제는 싸우는 모습이 솔직히 좀 유치하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몇몇은 이악물고 비꼬고 조롱하던데 좀 웃기더군요. 그런 모습이 스스로는 굉장한 일침을 가했다고 생각했으려나요.

예전에 익게에도 글한번 썼는데 미게분들 자기들 의견에 맞으면 점찮은척 하하호호 하시면서 좀만 아니다 싶으면 바로 비아냥 댑니다 더 열받는건 자기들딴에는 일침 날렸다고 생각하는지 한줄 찍 싸놓고 사람 속 뒤집어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