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1 울트라를 사용 중인데, 기본 사진 편집 앱에 들어가니, 샤오미에도 이런 기능이 있구나 싶어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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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기에 앞서 #

이 글이 샤오미 miui의 ai 지우개 기능과 하늘 변경 기능의 성능 대변해 주는 게 아닙니다. 사진의 조건이나 기기, os 버전이나 앱 버전에 따라서 결과물이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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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i 지우개

네. 샤오미의 miui에도 ai 지우개 기능이 있었습니다. 뭐 나온 지는 오래되었을지 몰라도, 저는 처음이니(?) 한번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갤럭시랑은 다르게 객체 지우기 뿐만이 아니라 선 지우기와 인물 지우기가 따로 존재했습니다.

해당 기능은 갤러리 앱 => 사진 편집에서 => 지우개를 선택하면 가능합니다. 기기는 미 11 울트라 / os 버전은 miui 13 eu stable 최신 버전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글로벌 롬에는 해당 기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간판 지우기를 해보았습니다 ~ 간판이 지워지기는 했는데, 주변부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주지는 못했습니다. 몇 번 다시 해보았는데,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포토샵 픽스에서 일일이 스폿 보정 찍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기도 하고, 시간에 비해서 잘 나오는 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숫자 부분을 지워봤습니다. 지우기 쉬운 부분인지라, 확실히 깔끔하게 지워졌네요. 물론 완벽하기는 않지만 말이죠.

그 이외에도 선 지우기 기능도 있는데, 이 부분은 전선을 지우는데 특화되어있는 기능은 아니고, 그냥 브러시가 전선 지우기 쉬운 모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사람 제거 기능을 사용해 봤습니다. 이 부분은 매우 ~ 잘 지워졌습니다. 어디가 지워졌는지 대충 보면 모를 정도이지만, 그래도 티가 나기는 나네요. 바로 왼쪽 하단 깃대가 있는 부분입니다.

제가 포토샵 픽스로 지운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지워주었습니다. 일단 사진에서 사람이 어디 있는지 객체로 판단을 하고, 해당 사람을 누르면 x 아이콘이 나오면서 지울 수 있게 됩니다. 이 부분은 ai가 확실하게 인식한 부분만 지워주어서 그런지 깔끔하게 지워진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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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늘 변경

마지막으로 하늘 변경 기능인데요, 제가 루미나 ai나 루미나 4로 자주 사용했던 기능이죠. 바로 하늘을 인식해서, 하늘을 바꾸는 기능인데, 이 기능은 누끼를 잘 따는 게 중요합니다. 이 사진의 경우 누끼는 잘 따졌다고 생각이 되네요.

하지만 누끼가 전부가 아닙니다. 하늘이 바뀌었다면 광원 조건도 바뀌었다는 의미이니깐요. 실제로 밤하늘을 넣으면 하늘은 제외한 객체를 좀 어둡게 바꿔주고, 핑크빛 하늘을 넣으면 어느 정도 핑크빛을 넣어주기는 했지만, 어설픈 면이 있기는 합니다.

위 사진은 루미나 ai로 다른 하늘을 넣은 사진입니다~ 정가 10만 원이 넘는 프로그램이고, 비교용으로 올려봤습니다. 어떤가요?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저는 솔직히 말해서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달라진 빛 환경에 맞춰서 기존에 남아있는 객체에 빛이나 색을 다시 입혀주는 건 루미나 ai 쪽이 더 잘하지만, 뭔가 깊이 감이나, 특히 롯데월드 타워의 경우 두 프로그램 모두 매우 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 기능은 건물들이 있는 풍경 사진보다는 자연환경을 담은 자연 풍경 사진에서 더 큰 빛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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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래도 miui 쪽이 편하다

그래도 루미나 ai는 컴퓨터까지 켜야 하죠~ 간단히 사진 편집할 때는 역시 스마트폰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ai 지우개 기능은 먼저 miui ai 지우개로 지우고, 포토샵 픽스로 스폿 보정해 주고, 패턴 맞추기 - 이렇게 2중으로 사용하는 게 효과가 가장 뛰어날 것 같습니다.

하늘 변경 기능은 차라리 hdr이 안 들어가서 하얗게 날아간 하늘에 새로운 하늘을 입히는데 사용하면 더 잘 들어가고 쓰임새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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