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면

21:9라서 화면이 길쭉 합니다. 여러분이 상상하시는것보다 더 말이죠. 한손으로 잡기에는 편했는데요, 영상 볼때 특히 16:9 영상 감상시 화면이 생각보다 작아져서 불편합니다. 저에게는 이것이 방출 사유이기도 했네요.

디스플레이는 뭐 광고하는것 만큼 확실히 좋습니다. D65 백색점에 BT.2020 만족도 하고, 엑스페리아 1 iv의 경우 기기마다 캘리브레이션 되서 출고가 되기도 했고 말이죠. 다만 LTPO나 HOP 기술 미지원으로 고정 120hz인점, 그로인해 배터리가 LTPO / HOP 기술을 적용한 폰 대비 빨리 소모 되는 점과 발열이 생기는 점은 마이너스 였습니다.

2. 스피커

iv의 경우 확실히 좋아졌지만, 1 마크2 쓸때만 해도 저음부가 들리지 않는 그런 스피커였습니다. 음량도 작았고 말이죠. 특히 이어폰 출력이 너무 낮습니다. 명색이 DSEE도 들어가 있고, 3.5mm도 달려있는 폰인데 말이죠.

그치만 스피커 배치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폰을 가로로 잡으면 스피커 구멍을 막기 마련인데, 이놈은 스피커가 전면부 베젤이 있고 전면을 바라보고 있어서 방향성도 좋고 음량 차이도 없다시피 하고 밸런스가 아주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마크4에 와서는 천지개벽 수준으로 좋아졌지만, 여전히 아쉬웠었습니다. 스피커 튜닝 기조가 다른 플래그쉽이랑은 다른 느낌이였어요. 음질이나 밸런스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느꼈고 음색 차이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3. 카메라

할말이 많습니다. 동시에 할말이 없게 만듭니다. 일단 이 폰을 사면서 제가 착각한게 있다면 그건 프로 모드를 제가 생각보다 잘 안쓴다는 점 입니다. 그러면 자동모드를 자주 쓸텐데 이 자동모드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화질이...아니 화질이야 그렇다고 쳐도 HDR이 별로 안들어갑니다. HDR도 뭐 디지털 카메라 스타일이라고 치더라도, 기본적으로 노출을 짧게 가져갑니다. 예를 들자면 타사폰 iso 50으로 셔터스피드 1/120 가져갔다고 치면 엑스페리아는 이상하게 iso 50에 1/180 이정도?로 1스텝이라기에는 뭐하고 이상하게 셔터 스피드를 짧게 가져갑니다.

ois 멀쩡하게 달아놓고 뭐가 두려운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항상 자동으로 사용을해도 노출을 올려줘야 했습니다. 반자동이 된 셈이죠.

마크4는 이런 증상이 확실히 없어졌는데, 현타가 왔을때는 아이폰 SE3랑 메인 카메라 화질 비교를 했을때 크게 차이가 안났던 점이였네요. 물론 야간에서는 엑스페리아가 더 잘 나오겠고, 초광각 망원도 엑스페리아에만 있기는 하지만요.

4. 기타 사항들

소프트웨어 - 순정에 가깝게 커스텀이 없는데, 저는 차라리 이게 낫다고 봅니다. 그냥 애매하게 할 바에 순정처럼 만드는게 말이죠. 소프트웨어는 대만족이였습니다. volte도 패치하면 잘 들어가고 말이죠. 게임도 콜옵 모바일도 잘 돌아가고, 포켓몬 유나이트 처럼 화면비 사기 게임에선 이점을 많이 봤습니다 껄껄

무게 - 정말 가볍습니다. 180g대 인데, 확실히 가볍고 무게 중심 좋고, 한손에 쏙 들어오기도 하고 말이죠.

카메라 플래시 - 엑스페리아 전통으로 알고 있는데 손전등 기능이 너무 어둡습니다. 카메라 플래시 기능은 또 풀 밝기로 잘 들어가는것 같은데 손전등은 이상하게 제한이 걸려있어요.

SD카드 - 속도 제한이니 뭐니 해도 있는게 감지덕지 아니겠습니까?

결론: 가격이 문제, 그 이외의 것들은 사실 문제라고 하기에는 그냥 갤럭시에 있는 문제 아이폰에 있는 문제 정도로, 모든 폰마다 있는 문제점 정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