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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Gelsinger

한국의 철도는 현상 유지는 커녕 후퇴를 하네요

요즘 나오는 신형 열차보다 구형 열차 승차감이 더 좋네요

구형도 좋은 건 아닌데 그것보다 더 떨어집니다

뭔 짓을 해야 승차감이 구형보다 떨어지는지

품질 문제도 심각해서 만든지 얼마나 지났다고 좌석이 벽에서 떨어지려고 합니다

 

대차는 일본에서 40년전에 만들어진 DT50 대차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어서

속도 조금만 올려도 열차 덜덜덜 떨립니다

40년된 대차를 지금 나오는 신형 열차에도 달고 있으니

승차감이 개선될리가 없죠 정작 중요한 대차는 그대로고 열차 외관 껍데기만 바꾸는 겁니다 

최근에 경춘선 탔는데 경춘선은 역간 거리가 길어서

한국 전철 치고 꽤나 높은 속도로 (최대 110km/h) 달립니다

두두두두두 떨리고 개판이더라고요

 

옛날에는 그냥 한국이 요금 싸다고 무작정 좋아하기만 했는데

결국 이유없이 싼건 없었네요

 

한국 철도의 비정상적으로 낮은 요금과 기형적인 구조가

젊은 사람이 많고 노인이 적은 인구구조, 고도성장기 때만 잠깐 가능했던거지

세계 역사를 새로 쓰는 박살난 인구구조, 저성장이 되니깐 바로 박살나버리네요

그냥 적당히 돈 내고 타는게 현재에도 미래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 당장 돈내기 싫다고 제대로 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재앙은 더 크게 돌아오니깐요

댓글
26
Terrapin
1등 Terrapin
2023.01.15. 18:39

결국 모든 사회기반시설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려면 흑자를 보진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적자폭을 줄이는 구조 조정이 필요한데, 이 최소한의 구조 조정조차도 거품을 물며 반대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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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Gelsinger
글쓴이
PatGelsinger Terrapin 님께
2023.01.15. 19:13

매우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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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살걀
best 2등 닮은살걀
2023.01.15. 18:55

저는 철도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타국 전철 대비해서 크게 나쁘다는점은 못느꼈네요. 요금은 압도적으로 저렴했고요. 적절한 요금인상도 중요하지만, 무임승차 해결이 가장 중요할것같습니다. 그리고 돈내기 싫다고 깽판부린다는 표현은 좀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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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Gelsinger
글쓴이
PatGelsinger 닮은살걀 님께
2023.01.15. 19:23

터무니 없이 낮은 요금, 무임승차 둘다 적자의 요인이라 해결이 시급합니다

인상만 한다고 하면 무조건 반대하는 경우가 많아서... 표현은 순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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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살걀
닮은살걀 PatGelsinger 님께
2023.01.15. 19:28

지하철 주 이용객들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대부분 경제사정이 엄청나게 여유롭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지하철 미이용객들에게도 교통량 분산의 효과도 있을건데 이 효과가 줄 수도 있고요. 

여행 하면서 꽤나 많은 국가들 전철을 타봤고 매일 왕복 2시간 전철을 타는데 솔직히 부족한걸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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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Gelsinger
글쓴이
PatGelsinger 닮은살걀 님께
2023.01.15. 19:43

말씀하시는 내용을 이해는 했습니다만 유지가 가능해야 이용이 가능하니깐요

근데 지금은 무너지기 직전이라 심각한 적자 해결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 다르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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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살걀
닮은살걀 PatGelsinger 님께
2023.01.15. 20:01

부분자본잠식 상태이긴 하지만 서울시 산하 공기업이기때문에 서울시가 망하지 않는 이상 무너질수는 없긴하죠. 저는 대중교통이 시민 복지성격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서 유지 가능하게끔 최소한의 인상 및 무임승차 개선정도만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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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Gelsinger
글쓴이
PatGelsinger 닮은살걀 님께
2023.01.15. 20:21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공기업이니깐 없어지지는 않죠

맞습니다

근데 문제는 공기업이 아니었으면 무너졌을 정도의 상태를

억지로 굴리고 있으니 각종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으로 안전 문제가 있겠네요

적자가 심해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큰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돈 더 받아서 품질 올리면 좋겠지만

한국은 철도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사고 나지 않고 잘 굴러다닐 수 있게 하면 다행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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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Gelsinger
글쓴이
PatGelsinger 이라세오날 님께
2023.01.15. 19:2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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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세오날
이라세오날 PatGelsinger 님께
2023.01.15. 20:08

솔직히 한국 지형에 철도 필요 없으니 걍 없애버리면 안되니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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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ire
sourire
2023.01.15. 19:17

할말은 많은데 ㄹㅇㅋㅋ만 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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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Gelsinger
글쓴이
PatGelsinger sourire 님께
2023.01.15. 19:24

위험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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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함께크는성장
[성공]함께크는성장
2023.01.15. 19:35

인구수도 인구수인데 양극화 심해지는 거 생각하면 방법 없습니다

돈내기 싫은 걸 떠나서 부담할 여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어요

인구 구조와 더불어 그 부분도 완화해야만 가능할 거 같습니다

상류층이야 이용 빈도가 훨씬 적을 가능성이 높고

중간층이나 하류층이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중간층이 없어지는 흐름에서 더 부담해야한다고 백날 메아리쳐봐야 공허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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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Gelsinger
글쓴이
PatGelsinger [성공]함께크는성장 님께
2023.01.15. 19:59

전부터 요금, 구조를 정상적으로 잡아뒀으면 그나마 괜찮을텐데

터무니없게 해둬서 수정하려고 하면 반대가 많으니

답이 없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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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함께크는성장
[성공]함께크는성장 PatGelsinger 님께
2023.01.15. 19:59

공공서비스 특성이 만드는 필연 아닐까 싶어요

가장 많이 쓰는 계층이 부담을 덜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해야 하나요

여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부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필연적인 저하를 부르는...

[[성공]함께크는성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PatGelsinger
글쓴이
PatGelsinger [성공]함께크는성장 님께
2023.01.15. 20:12

저도 이런 문제들이 공공서비스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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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자
나르자
2023.01.15. 19:41

보낼껀 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자가용 시대가 된지도 오래됐습니다.

싸게 갈 서비스는 싸게 가게 내버려 두는게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싸면 그만큼 지속적으로 안좋아지는거야 어쩔수 없는 문제고요

[나르자]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PatGelsinger
글쓴이
PatGelsinger 나르자 님께
2023.01.15. 19:58

결국 점점 더 나빠지는 걸 볼 수밖에 없겠네요

[PatGelsinger]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나르자
나르자 PatGelsinger 님께
2023.01.15. 20:17

개개인 편의성에서 개인 이동 수단에 비해, 이제 메이져에서는 밀려날 수 밖에는 없으니

공공자본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는 없고

점점 안전 저항선만 지키는 쪽으로 편의성 부분은 퇴행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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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zed
Butzed
2023.01.15. 22:08

신형 열차 개발이나 도입은 일단 넘어간다쳐도 유지관리도 헬조선 타입이라 가뜩이나 인원이랑 장비 부족해서 정비 사이클도 못맞추는 판국인데 줄이려고만하니 답이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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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Gelsinger
글쓴이
PatGelsinger Butzed 님께
2023.01.15. 22:50

그냥 끝난거 같네요...

회복 가능한 선을 넘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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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쓰
도나쓰
2023.01.16. 03:43

주요 교차로마다 하이패스마냥 혼잡통행료 걷어서 대중교통에 보태는게 낫지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사람 부대끼는게 싫어서 대중교통은 거의 이용 안하게 되더라고요... 혼잡통행료 내더라도 차를 이용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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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
다물
2023.01.16. 12:28

외국에서 고속철도 타보니, KTX는 좌석이 좁더라고요.

지하철은 유럽은 오래된 곳이어서 신형 열차 들어와도 크기가 작아서 국내처럼 쾌적하지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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