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시청이 차량 절도 사건과 관련해 현대차와 기아를 고소했다.

시청 입장을 대변하는 앤 데이비슨 미국 시애틀검찰청 검사는 27일 “현대차와 기아가 너무 훔치기 쉬운 자동차를 만들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현대차와 기아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시정부는 “경찰은 급증한 차량 절도 사건에 대해 대처했지만 골칫거리로 부각했다”며 “회사 측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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