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북 울트라 개인적인 관전 포인트
- Aimer
- 조회 수 1066
- 2023.01.30. 00:01
1. 디스플레이는 이제 깔게 없다.
34" WQHD 해상도인 오디세이 OLED G8도 가독성에 큰 이슈가 안나오는걸 보면
16"에 3K 해상도면 가독성에 문제가 나올 수가 없겠죠.
디스플레이는 확실하게 XPS 대비 우위라 봐도 될것 같습니다.
XPS 구매를 한번쯤 생각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XPS 디스플레이는 기본옵션이 FHD+입니다.
거기에 주사율은 모두 공평하게 60Hz죠.
뭐 DELL이 모니터에도 OLED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던지라 23년 XPS CTO에 OLED패널이 추가될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2. 모바일 연동성을 신경쓰는 유일한 윈도우 랩탑
아직까지 쓴소리도 많이 듣지만 안드로이드와 윈도우의 연동성을 신경쓰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제조사는 삼성이 거의 유일합니다.
DELL도 한때 이것저것 시도는 많이 했었지만 흐지부지 됐었죠.
CES에서 연결성을 강조했던 삼성의 행보를 보아선 모바일과의 연동성을 쉽게 포기할것 처럼 보이지도 않구요.
3. 섹시한 블랙컬러
제가 그나마 갤북이 그램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요소중 하나가 블랙컬러를 계속해서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마그네슘 합금을 화이트로 마감하면 정말 싼티나보이기 쉬운 소재인데,
갤북 프로 1세대에선 블랙컬러로 마감해서 오히려 고급감을 살렸었죠.
예전 플렉스2에 브론즌지 뭐시깽인지 쉰내 풀풀나는 컬러를 적용했던 삼성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입니다.
4. 아쉬운 배터리 용량
개인적으로 울트라의 제품 평가를 까먹을 요소는 배터리타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크스테이션에 76Whr 배터리는 확실히 많이 부족하거든요.
외장그래픽의 전력소모나 발열은 크게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텔 H시리즈가 전력을 얼마나 퍼먹을지가 걱정이네요.
이번 RTX40시리즈가 노골적인 티어구분과 가격정책 때문에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보자면 정말 잘 나온 제품인건 사실이거든요. 성능향상, 전력소모, 발열 모두 개선되었죠.
반면 인텔 CPU는 성능은 올라가고 있지만, 그에 비례해서 온도와 퍼먹는 전력도 올라가고 있거든요.
일단
이 기사 보시면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30124010005103
"이른바 OCTA(On Cell Touch AMOLED) 기술은 패널 표면에 터치를 인식하는 필름(TSP, 터치 스크린 패널)을 부착하는 대신 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플라스틱 소재의 터치 필름과 점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패널 구조가 단순해져 두께와 무게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라고 써져있고
그다음에
https://meeco.kr/news/36715208#comment_36716394
보면 기사에서 전모델 터치스크린 탑재라고 나와서
일단 뭐 정식출시전이니 여러소스가 혼동되고 있긴한데
가장 최근 기사에 전모델 탑재가 맞다면 강화유리 없이도 터치 가능할 것 같긴합니다.
그 갤럭시 분해영상보면 AMOLED 패널만 강화유리에서 분리해도 터치되는것 처럼(OCTA) 말이에요
2번은 진짜진짜 칭찬할 점입니다. 랩톱 제조사중에 감히 삼성만큼 모바일 기기를 팔아제끼는 제조사나 그 반대도 없을뿐더러 비애플진영에서 생태계라고 부를만한 시스템을 가진 회사는 삼성말고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갤럭시 생태계를 실제 쓰고있는 입장에서 갤북과 연동성 솔직히 구립니다. 깝깝하고 부셔버리고 싶은 부분도 많구요. 그런데도 저는 이걸 계속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계속 쓸거고요. 안드로이드, 윈도우와 같은 개방적인 운영체제에서 나름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계속 발전시킨다면 다른 브랜드들과 진정으로 차별점이 될 듯 합니다. 애플보단 많이 늦었죠. 근데 윈도-안드로이드쪽에서는 진짜 빠른겁니다
아이폰 쓰면 아이패드 가야지~처럼 갤럭시 쓰면 당연히 갤북이지 라는 말이 나올때가 있겠죠??ㅋㅋㅋㅋ
+ 이번에 신형은 전 시리즈 터치스크린 인 것 같더라구요 (재탕 15인치 프로SE 제외)
터치패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