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고속도로 제한속도 110km/h인데 스포츠카 슈퍼카를 사는것과 비슷한 느낌...?

단순히 그 기기가 낼 수 있는 최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디스플레이도 항상 최대밝기로 놓고 쓰진 않지만 1750 nit까지 올라가네 마네 정도는 확인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내가 운영중인 회사에 같은 월급 주고 일시키는 직원들이 있는데 업무 기여도를 믿을 만한 기관에 의해 수치화된 자료로 볼 수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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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 토크

화소수 

pc 그래픽 스코어

내가 사용하는 물품 성능 지표 알고싶고 잘 사용하고 싶지 않나요?

같은 돈 주고 샀는데 점수 낮으면 속상하기도 하고

저는 그렇습니다

마치 학교 시험같은 느낌이죠.

실생활에서 쓸건 아닌데 점수를 잘받아야 기분이 좋습니다...

내 아이 성적에 신경쓰는 부모고 있고 그렇지 않은 부모도 있고 그렇죠 뭐 ㅋㅋ

그저 높은 점수가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 기분의 가치가 생각보다 높습니다 ㅇㅇ

디아블로 같은 게임에서 아이템 좋은거 뽑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데미지가 평타보다 단 십몇만 높게 떠도 기분이 좋잖아요?

성능이 높으면 유지율이 나쁘더라도 지속성능은 어느 정도 따라와주니까여

그러면 성능 저하 체감을 덜하면서 오래 쓸 수 있죠

저도 노트북,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너무 느린 거만 아니면 벤치 상관없이 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데톱은 신경쓰네요

대충 자동차로 치면 페이퍼 스펙 같은겁니다. 이 차는 몇마력이고 최고속도는 얼마며 제로백은 n초인데 그래봐야 고속도로 제한은 110이잖아요?? 그럼에도 소비자들이 그런 수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것이랑 비슷한겁니다.

기기를 좋아하지만 벤치마크는 단한번도 안돌려봤네요

어짜피 거기서 거기일꺼라 생각하고, 실체감은 잘 모르겠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