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긴 한데, 돈 모아서 80%로 전세 살려면 몇 년은 족히 모아야 할 거 같아서...

어디에 손 벌리자니 나중에 아쉬운 소리 들을까봐 그건 또 싫네요 ㅋㅋ

그냥 머리 좀 식히고 냉정하게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ㅋㅋ

호구 취급까지는 아니어도 월세 살면 아무래도 내는 월세는 그냥 없는 돈이니까요.

전세는 보증금 갚아 나가면 본인 돈이기라도 하지만...

별개로 사회초년생에겐 전세 자체가 오가는 금액 자체도 그렇고 많이 위험하기도 하고 매물 뿐만 아니라 기타 가전이나 가구 같은 부대비용 생각하면 생각보다 돈 많이 깨지겠더라고요.

확실한 건 서울은 중기청 껴도 너무 빡셉니다 ㅋㅋ

정말 어찌저찌해서 한도에 딱 맞게 맞춰와도 매물 자체가 폐급인 경우도 허다하고...

저도 그런 마인드로 중기청 100%으로 전세 알아봤었는데 서울이라 그런지 매물 가격이 최대 한도에 맞춰도 메롱인 곳이 허다하고 상태 괜찮은 곳 가려면 기본적으로 수중에 5천 만원 이상은 들고 있어야 되더라고요.

차라리 모아둔 돈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이제 직장 다닌지도 1년 채 안 되는지라...

수중에 모아둔 돈이라도 있었음 시간 가지고 구했을 텐데, 그게 아닌 지라 힘드네요.

서울은 1억 들고 있어도 잘 없더라고요.

음.. 어느정도 타협을 보셔야 할거 같아요.

서울 한복판은 사실 일억정도면 코딴지만한 원룸? 정도이고

죽어도 회사 근처여야한다! 하면 크기를 타협하시고

넓은 집을 원하신다면 경기도 까지 넓혀서 거리를 타협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완전 초반에는 그런 전세 제도가 있는지 몰라서 월세로 잠시 살았어요.

월세 살면서 당첨되서 전세 집알아보고 이사했구요.

흠... 저도 없는 사람인지라 ㅎㅎ 쫌 슬프긴 하지만 타협하면서 살아야하는거더라구요...

왕복으로 4시간을 출퇴근에 내다버리는 상황이라, 무조건 서울 나가야 하긴 합니다.

그런데 학교 다닐 때 자취해봤지만, 4평, 5평짜리 코딱지만한 곳에 살아보니 진짜 폐인 되는 거 순식간이더라고요.

그래서 전세는 접어두고 월세 투룸을 알아보게 되네요 ㅎㅎ

설령 중기청이 올해로 끝이라 해도 운이 없었다 생각하려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