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 스타일은 올 뉴 플랫폼이라는 말 듣고 쇼핑몰 간 김에 한 번 보고 왔습니다...만......

이 가격받고 팔만한 제품이 맞나? 싶은 조악한 퀄리티가 여전하더라고요 ㅠㅠ

저반사 처리 등 디스플레이 퀄리티는 좋다는 말이 많던데, 일단 디스플레이고 나발이고 여전히 흐물 흐물거리는 하우징, 저렴해보이는 디스플레이 베젤 처리부터 첫 인상 점수 확 깎아먹었어요... 키보드 디자인은 언제 좀 안 유치해보이게 바꿀건지 ㅠㅠ

가장 치명적으로 느껴진 건 팜 레스트와 상판에 적용된 글라스 소재는 이질감이 너무 많이 느껴졌다는 겁니다.. 나름 이 부분 어떻게 처리했는지 기대하고 갔는데요 ㅠㅠㅠㅠㅠ 그냥 외적으로만 봤을 땐, 사진처럼 허접하게 플라스틱 껍데기에다가 유리 붙여놓은 느낌이었어오...

포스터치 적용된 트랙패드의 클릭감은 뭐 애초에 기대도 안 하고 갔긴 하지만 그냥 달려있다? 정도였구요...

적어도 외적인 부분에서 전체적인 마감의 완성도, 단단함에 따른 만족도는 갤럭시 북3 시리즈가 압도한다고 느껴졌어요... 제 기준에서 이 정도의 퀄리티 차이라면 그램과 갤럭시 북3의 무게 차이 정도는 충분히 납득할만하다고 생각들었어요...

한 줄 평가: 이게 진짜 '그램 10년의 혁신'이라고 불릴만한 제품인 걸까..요...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