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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게시판 *(파일럿)익명으로 대화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격 #정치 #친목 금지

착잡하네요

친척분이 채용 공고 지원해보라면서 준 게 있었습니다

친척분이 부모님 통해서 주신건데

고민하다가 결국 지원 안 했습니다

 

회계 원했으니까 일단 들어가서 뭐라도 배우면 되지 않겠냐-라고 하셨는데

대부분이 4년제 지원자라 내도 서류 탈락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실제로 들어가면 회계쪽을 할련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공고만 보면 암만봐도 보조 업무만 하다가 끝날 거 같아서 접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꼴에 공고 전달주신 부모님 실망시켜드리기는 싫어서

지원은 해 뒀다고 거짓말을 했네요

 

자소서 쓰면서....

새삼 살아오면서 뭐 한 게 제대로 없구나 싶더라고요

 

인생을 풀어내서 나라는 물건을 팔아야 하는데

나라는 물건에서 뭘 팔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나라는 물건의 내용물도 생각보다 많이 부실하다 싶었습니다

 

누가 뭔가 제의했을 때 딱 부러지게 못 하는 모습도 좀 착잡했고요

 

인생을 한번 천천히 돌아봐야겠습니다

 

속이 참 착잡하네요

댓글
5
2등 익명의 미붕이17087801
2023.02.28. 23:32

자소서를 자소설 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지요...

막상 적으려 하면 적을게 없는...

다들 그렇습니다 선생님

화이팅 하십쇼

[익명의 미붕이17087801]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best 3등 익명의 미붕이98671701
2023.03.01. 04:21

부족한 내용 일지라도 운이 따라주면 면접이라는 기회가 주어졌을지도 모르는데 너무 일찍 포기하셨네요. 어차피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아는거에요. 미리 포기하지 마세요. 내가 아무리 짧다 생각들어도 막상 나가보면 고만고만 할때도 많고, 운좋게 제가 가장 길때도 있습니다. 기회를 버리지 마세요.

[익명의 미붕이98671701]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best 익명의 미붕이
2023.03.01. 06:32

제가 취준 생활 일 년쯤 했었는데 얻은 결론은 부딪혀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첫 면접은 덜덜 떨리고, 당연히 실패했지만 그걸 통해 얻은 경험이 더 값졌습니다. 자기소개서도 거의 대충 써갔던 거 덕분에 많이 고쳤고요. 또, 면접은 많이 봐야 늘더라고요.

가서 창피를 당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있다면 괜찮습니다.

이제 취직하고, 면접 보는 사람들을 몇 번 보면서 느낀 건데 저에겐 면접 보는 회사가 거의 모든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 회사에서 저는 일개 지원자 중 하나입니다.

무모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넣을 수 있다면 다 넣어 보세요. 어차피 적격이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서류부터 걸러지는 거고, 서류를 통과했다면 기본적인 부족함은 없는 거예요. ^^.

[익명의 미붕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82808732
2023.03.01. 15:18

이런거 마상해도  한 번 부딪쳐야. 내가 부족한것을  알 수 있죠.

[익명의 미붕이82808732]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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