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심사가 이해할 수 없고 불공평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새로운 고발 사례가 나왔습니다.

Panic의 공동 창업자 Cabel Sasser는 자신의 마스토돈에 2019년 출시했던 크로스플랫폼 게임 '제목없는 거위 게임(Untitled Goose Game)'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반려당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이 게임은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D.I.C.E. GOTY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이 게임을 macOS 앱스토어에 심사를 위해 제출했을때, 애플은 '크레딧을 스킵할 수 없다'는 이유로 게임 등록을 반려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개발자가 "스페이스바를 꾹 누르면 스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심사에서는 또 뭔가 다른게 있다면서 심사를 반려했습니다.

결국 이들은 여기에 지쳐 그냥 macOS 앱스토어로의 출시를 포기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