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기변했냐구요?

분실했기 때문입니다 :)

중고로 S 시리즈 사려다 반성의 의미로 효도폰으로 샀었던 A23을 쓰게 되었는데요

미코분들은 쓰실 일 없겠지만 혹시 효도폰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남겨요

1. 속도

처음엔 생각보다 훨씬 빠릿해서 오 이정도면 꽤 쓸만한데? 원유아이 5.1의 힘인가? 했는데

앱을 30개 넘게 설치했을 때부턴지.. 보안폴더를 생성했을 때부터인지.. 급 버벅입니다. 

앱 하나만 쓸 땐 괜찮은데 이 앱 저 앱 왔다갔다하면 너무 답답해요

2. 배터리

역대급 배터리라고 하던데 속도강화 옵션 켜서 그런가 S23 라이트모드랑 비슷한 수준입니다

3. 액정 스피커

색감은 꽤나 맘에 듭니다. 제가 원하던 S시리즈 자연스러운과 풍부한 색감의 중간 같아요. 그치만 좀 흐릿한 느낌? 있네요

스피커 최대 단계는 꽤나 크지만 좀 깡통 소리가 나요

4. 측면 지문 인식

굉장히 빠르고 인식률 좋지만 물 묻었을 때 잘 안 되고, 인식할 때 손가락이 불편합니다

5. 카메라

정말 처참합니다... 디테일도 구리지만 색감이 너무 죽어있어요. 동영상도 풀HD 30프레임이 최대입니다

여행 가서 풍경 사진 찍는 거 좋아했는데 여행 당분간 안 가려구요..

결론1: A23은 한정적인 사용이면 꽤 괜찮다 (저렴하게 구입했을 시)

결론2: 미코 매일 눈팅했었는데 이제 S23 소식 볼 때마다 눈물나서 못 오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