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그렇다고 애플이 수수료 받는다고 한국 출시하는 아이폰 값을 내릴 리도 없으니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영향만 있는거죠.

뭐 삼성 입장에선 새로운 수익창출원을 얻었으니 애플한테 고마워 할 수도 있겠네요 ㅋㅋㅋ

결국 삼성하고 애플은 좋아할꺼고, 카드사는 수수료만큼은 고객한테 전가하면 되니까 상관없고, 아이폰 소비자는 손해 보는 대신 없던 기능 지원되니 쌤쌤이고, 갤럭시 이용자만 손해를 보는거죠.

우선 현대카드 얘기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애플페이가 들어오면서 유권해석이 애플페이를 위해 바뀐게 상당합니다.

또 현대카드쪽에서도 도입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언급하기도 했고요. 그 노력이 금융위나 금감원 쪽을 설득하는거니 그게 로비입니다.

그냥 사실을 말하는겁니다.

반면 삼성만을 노린 특혜는 적어도 2010년대에 들어와서는 못봤습니다. 

유권해석이 애플페이 도입에 유리하게 나왔다는 점까지 썼으면 제가 이런 말 안했죠.

근데 행정부의 유권해석이 나오는건 다른 모든 외부요소들을 총체적으로 고려해서 내린 정책적 결론일텐데, 그란 모든 요인들을 다 배제하고 "정부에 애플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은건지" 같이 다분히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저렇게 단정적으로 하셔서 말씀드린거에요ㅎ

글쎄요? 해외를 봐도 구글페이, 삼성페이 등등 다른 업체의 페이는 현재까지 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오직 애플페이만이 수수료를 부과하죠.

수수료를 부과해도 된다는 유권해석의 경우에는 다른 외부요인 없이 순전히 애플만을 대상으로 한겁니다.

대부분 국가에 애플페이가 별 문제 없이 정착된 것으로 보아, 국내 유권해석이 간편결제 페이에서 수수료 부과를 금지한 정책이 구식인 거 아닌가요

대부분의 국가에서 쓰는거랑 구식이 뭔 상관인가요? 

<그러면 대부분의 PC에 윈도우가 별 문제 없이 설치되는 것으로 보아, 윈도우를 설치할 수 없는 맥이 구식인거 아닌가요?>

랑 비슷한 수준의 논리입니다.

간편결제 서비스 유지를 위해선 어디선가 서비스 비용이 나와야 하는데, 이전 국내 유권해석은 이걸 금지하여 업체(삼성)가 이 운용비용을 부담하게 만들었으니까요? 

<그러면 대부분의 PC에 윈도우가 별 문제 없이 설치되는 것으로 보아, 윈도우를 설치할 수 없는 맥이 구식인거 아닌가요?>가 전혀 아니죠. 이거랑 무슨 상관일까요
 

<대부분 국가에서는 PC에 윈도우 설치하는 비용을 업체가 부과할 수 있게 했지만, 국내는 이걸 금지하고 있어서 국내에서 윈도우 사업을 하려면 MS가 비용부담해야하는> 상황이였던거죠

그러면 다른 회사들은 땅파서 장사하는건가요?

삼성페이, 구글페이 모두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삼성이야 국내한정 자사 킬러기능이였으니 작년까지는 광고로 충당하다 비용 자기네들이 부담하고 있는거로 알고, 구글페이는 안써봐서 모르겠는데요.

바뀐 국내 유권해석이 무조건 돈 받아라!하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지금까지는 무조건 수수료 받으면 안된다! 였으니 비정상의 정상화라 보는데요?

그건 삼성과 구글의 전략적 선택인것같은데요...서비스를 이용 하면 일정만큼의 금액이 나오는게 정상아닌가요? 그걸 수수료로 받는지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걸로 받는지는 업체가 선택할 바이구요...

네이버페이나 페이코와는 수수료라고 부르지만 자세히 보면 아예 결이 다른 문제입니다.

그쪽은 각 가맹점에서 카드사나 VAN이랑 별개로 간편결제 업체와 가맹하는거였죠.

그렇기에 수수료도 가맹한 그 가맹점이 부과하는겁니다.

애초에 이번에 유권해석이 나오기 전까진 카드사에 수수료를 부과할 수 없었습니다.

 애플페이나 삼성페이의 경우에는 가맹점이 직접 애플이나 삼성이랑 계약하는게 아니죠.

그렇기에 가맹점에 청구를 안하는거고, 그 수수료가 카드사 고객 전체한테 분산되는거죠.

애플페이는 삼성페이나 구글페이같은 쪽과 비교하는게 맞고, 애플을 제외한 다른 회사들은 수수료가 없습니다.

삼성이 그정도 로비력이 있었으면 진작에 워치 삼페의 카드복제 관련 유권해석을 바꿨죠 ㅋㅋㅋㅋ

네 삼성한테는 큰 이익이겠죠 ㅋㅋㅋ

애플페이 덕분에 손 안대고 코푼 격이니까요.

근데 전 갤럭시 폰을 쓰긴 하지만 삼성이 돈번다고 저한테 들어오는거 없는 소비자라서요.그래서 열을 내는거죠.

애플페이 사용자는 애플페이라는 기능이라도 들어온거지만 삼페 이용자는 추가되는 혜택 없이 손해만 보는거죠.

한편으로 그 장학생이나 그런게 실존했으면 삼성을 향한 억까들은 다 뭔가 싶네요.

삼성페이에 추가되는 혜택이 없는거랑 애플페이가 들어오는건 상관 관계가 없는데요. 원래 페이라는거 자체가 카드처럼 어떤 혜택을 주는게 아니라 서비스의 일종일 뿐인데 꼭 어떤 혜택이 되야만 하는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서비스 자체로 인해 편하게 결제가 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혜택인데 말이죠 ㅎㅎ

그러니 애초에 혜택이 없으니 혜택을 안준다고 손해볼 것도 없죠. +를 뺏어가서 -가 된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삼성 장학생이 무슨 댓글부대도 아니고 억까를 왜 막나요~ 어느 제품이든 억까는 존재하고 그게 아예 없는게 오히려 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여겨져서 안좋은거죠. 적당한 비율의 억까는 브랜드에도 플러스입니다 :)

아뇨 삼성페이 말고 카드사 혜택에 대해 말하는거죠.

애플페이 때문에 간편결제서비스가 카드사에 수수료를 요구하는게 가능한 유권해석이 정해졌으니까요.

혜택이 줄어든다는 말입니다. +가 사라지고 -가 늘어나는게 맞죠.

그리고 억까는 댓글 말고 규제에 대해 말하는겁니다. 정말로 삼성 장학생이 실존했으면 왜 애플에 대해서는 극히 우호적인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 왜 삼성에 대해서는 엄격한 규제가 적용될까요 ㅋㅋㅋ

과연 애플페이가 국제화인건진 의문이 드네요...

아닐 이유는 또 없죠..

구글페이라면 몰라도 폐쇄적인 애플페이가 세계화일까요?

세계화는 세계에 있는 컨슈머의 수 확보와 관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화라고 보는게 맞긴 하겠네요.

우호적이라기보단 국내에선 안되던 서비스가 되는거니 애플 사용자들 사이에선 당연히 우호적일 수 밖에요. 비슷한 관점으로 구글페이가 한국에서 가능해진다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환영하는 사람 많을걸요?

원래 다른 회사들이 하면 욕먹는 것도 애플이 하면 뭔가 다르다고 반응이 우호적이죠.

단점을 지적해도 이래서 경쟁이 좋다는 식으로 쉴드를 받고요.

언급하신 회사들은 사용자경험이 점점 나빠졌으니 욕먹는게 당연하죠.. 애플페이는 새로 들어온 편의기능이고요. 애플페이도 사용자경험이 나빠지면 욕먹겠죠.

다른걸 떠나서 유권해석이 애플페이만을 위해 바뀌었다는게 큽니다.

페이업체가 카드사에 수수료를 물릴 수 있다는 선례가 만들어진게 크다는거죠.

애플은 물론이고 삼성한테도 좋은 일이지만 소비자에겐 악재죠.

소비자에게 굳이 악재는 아닙니다. 어차피 그 수수료 때문에 혜택 걷어차서 사람들이 그 카드 덜 쓰면 피해보는건 카드사니까요. 소비자는 혜택이 여전히 남은 카드 쓰면 되구요. 

통신사가 돈을 벌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꺼라는 짤이 생각나네요. 기업들이 혜택을 줄일 명분이 생겼는데 과연 그렇게 해줄까요? 

카드사가 현대카드 한 곳만 있는 것도 아니고, 현대카드에서 혜택 줄이고 비용 소비자에게 전가하면 당장 소비자들한테 외면당하지 않을까요? 통신사는 3곳 외에는 알뜰폰 제외하면 사실상 경쟁이 없지만, 카드사만큼 경쟁이 치열한 업체가 없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