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인 회선은 업무용 번호 + 워치 OPMD 가입 상태라 타 통신사로 옮기기가 사실상 불가능 상태라, 최소한의 통화문자 무제한중 제일 저렴한 요금제로 쓰고 있고, eSIM으로 보조 회선을 데이터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 EG 모바일 KT망 2,200원 짜리 1Mbps(7GB) 탔다가,

 

- 헬로모바일 U+망 7,500원 짜리(인데 상품권 3만원 줘서 0원)로 1Mbps(1GB)에

- 0원하는 스테이지5 KT망을 추가 가입해서 1GB에 추가과금 회선을 동시에 사용하다가

 

- 이번달 0원 대란 스타트를 끊은 에르엘모바일 U+망 1Mbps(7GB) 을 기존 헬로모바일 회선 번이로 가입하고보니, 3Mbps 제공하는 0원짜리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더라구요....

- 그게 아시워서 스테이지5 회선을 번이로 가입할 요량으로 다른 KT망을 몇가지 알아보다가, u+망을 알아보다가 했는데, kt망은 일단 당시에 0원이 거히 없었거나 esim가입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고, skt망은 당시 esim 개통이 중단된 상태라서 한참 있다가...

- 결국 스테이지5 KT망을 아이즈모바일 SK망으로 3Mbps(15GB) 짜리 0원 요금제로 추가 번이 가입했습니다.

 

 

이렇게 타면서 몇가지 느꼈는데,,,

물론 이전에는 KTM이나 CJ때 헬로모바일이나 에스원안심모바일이나, 이지모바일 당시 이지모바일(?)... 기타등등 여러곳을 타봤긴 했지만, 최근 타본 기준으로만 적어보면...

 

 

1. 

일단 EG모바일의 경우 예~~~전 이지모바일(1세대 MVNO... 별정통신사라고 부를때)을 타봤던 때랑 사업체가 다르더라구요. 지금은 코드모바일이라는 업체고, 전반적으로 홈페이지는 1세대 MVNO때랑 지금이랑 다르지 않는데 가격정책은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eSIM 가입도 요금제 가리지 않지만, 광고홍보가 조금 약한 업체라 보조회선이 필요하시다면 EG모바일 홈페이지에 직접 가서 확인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홈페이지 상태가 저모양이여서 그런가 꽤 사용자가 많지는 않아서,,, 의외로 요즘 MVNO 치고는 전반적으로 서비스응대가 나쁘지 않은편입니다. 단 U+망은 U+ MVNO 공통망이여서 eSIM 탈때 주의 필요합니다. (이부분은 따로 설명)

 

 

2. 

헬로모바일도 마찬가지로 예전 CJ헬로비전일때 타본 기억과는 다르게, 전반적으로 U+ 체계 + 나름 MNO 산하 MVNO 정책을 따라가더라구요. 우후죽순으로 나오는 현재 MVNO 시장 대비 표면적으로는 가격대가 비싼편이지만, 대신 사은품 행사를 많이 하니, 고려시 단순 월 발생 요금만 고려하지마시고 사은품을 포함해서 계산하면 의외로 저렴한 요금제들도 많이 있으니 추천할만합니다. 

 

역시 나름 대기업 산하 브랜드이기 때문에 서비스 응대가 나쁘지 않은편이니, 개인적으로 MNO 직영 MVNO인 브랜드를 제외하고 혹시 고객센터 전화할 일이 있다면 EG모바일과 헬로모바일이 괜찮았습니다. U+ MVNO망이 공통망이 아니기 때문에, 공통망 + eSIM으로 생기는 이상한 찐빠는 발생하지 않는것도 장점.

 

 

3. 

업체명 스테이지5, 브랜드명 핀다이랙트라는 곳은, 전반적으로 요즘말로 영~한 브랜드이긴 한데, 전용 홈페이지라기보다는 카톡을 통한 서비스 제공 + 마이크로웹페이지 기반으로만 웹 고객센터가 운영이 되고, 사실 공격적인 요금제 설정은 안하는 편입니다. 0원 요금제, 초저가 요금제가 있긴 한데, 그것 외에는 크게 볼 만한건 없습니다. 단 해외로밍과 관련된 서비스를 자체 제공해주고 해택이 그렇게 짜지는 않아서, 복잡한 다른 서비스 대비 편함을 따지면서 눌러앉기는 나쁘지 않음.

 

역시 사용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서비스 응대가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카톡을 통한 서비스 제공량 파악과 같은 부분은 어찌보면 좋은편이긴 한데, 사실 별 볼일 없는 불편한 방식이니 그부분이 의외로 약점인 통신사라고 이미지를 쌓고 떠나네요.

 

 

4.

에르엘 모바일은 신생업체인데, 난리났죠. 전화도 안받아, 개통 안내도 못받아, 등등 여러가지 구설수가 있던데, 일단 제가 가입할 당시에는, 연락도 바로바로 받았고, 신청관련 상담 내용, 해피콜 업무등등이 신생업체라는 한계로 부자연스러운 점은 있었지만 문제없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논란이 일어날때 제 기준에서는 이해가 안갔었네요. 서비스를 갓 시작한 업체 주제에 0원 요금제로 무리수를 둬서 가입자가 폭증한게 그 이유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제 기준에서는 서비스 대응이 나쁘지 않았는데, 지금 봐서는 죽일놈 수준이더라구요? 여튼 제가 상담받아본 결과 업무경험이 적어서 생긴 부자연스러움이 사용자가 몰리면서 결국은 서비스 퀄리티가 떨어진 상태로 보이며, 아마 어느정도 정리가 된다면 나쁘지 않을 업체일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닌건 확실하고... 단 여기도 U+망은 MVNO 공통망이여서, 공통망 + eSIM 사용시 문제점이 있네요.

 

 

5.

아이즈모바일은 정말 이상했습니다. 일단 가입신청서 밀어넣고 개통까지 최소 일주일은 걸린 것 같고.. 최소한 해피콜 정도는 와야 개통이 진행되구나 했는데, 별다른 통보도 없이 갑자기 개통이 진행됬더라구요... 아무래도 보조회선의 보조회선이다보니 해당 회선이 개통 당시에 꺼진 상태였다보니 그런것 같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말이죠... 번호이동에 따른 예비 연락처를 받으니 그쪽으로 연락할 수 있었을텐데... 그리고 아이즈는 일단 기본적으로 악명이 높은 상태라서, 약간 죽일놈 수준 취급을 받고 있네요... 근데 이걸 가입하면서 이미 경험을 해버리게 되서 찝찝합니다;;

 

다만, 홈페이지 상태나 최소한 웹 고객센터를 통한 응대는 어느정도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단, 그렇다고 홈페이지상에서 간단하게 진행할만한 업무들은 없습니다. 심지어 이지모바일도 홈페이지에서 번호변경을 지원하는데, 아이즈는 무조건 고객센터 전화 요청으로 받네요. 여튼 그런것만 아니면, 여기는 전반적으로 요금제를 저렴하게 책정하는 편이라서 고객센터 전화 걸 일이 없고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신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타1.

U+ MVNO를 eSIM으로 사용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네요. 일단 공통망이 문제입니다.  U+ MVNO 공통망을 사용하는 MVNO에서 eSIM을 발급받게 되면, 또 똑같은 U+MVNO 공통망을 사용하는 다른 MVNO에는 이미 가입되었다고 가입 처리가 불가능합니다. 즉, 해당 전산망상에서는 내가 U+ MVNO 망에 이미 가입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리 MVNO 사업자가 다르더라도, 전산망에서는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문제는, 내가 A라는 MVNO 회선을 B라는 MVNO 회선으로 번호이동하려할때 A와 B가 U+ MVNO 공통망을 사용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 eSIM 가입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럴때 굳이 U+ MVNO망을 쓰고 싶다고 하면 U+ MVNO 공통망을 사용하지 않는 자체망 브랜드, 헬로비전외에는 사실 선택지가 없네요. 이게 왜 지금 문제점으로 안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제기준에서는 심각한 문제예요...

 

기타2. 

KCT, 한국케이블텔레콤, 그러니까 티플러스 SKT망을 통해 eSIM을 최초 가입한 이력이 있는 단말기는, 이후 SKT MVNO망에서 VoLTE를 활성화 할 수 없습니다. 이건 뭐 매뚜기 하시는 분들이나, 과거 별정통신사 이름 시절에 좀 알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티플러스 SKT망은 우리가 아는 보통의 MVNO 망이 아니라, 완전히 자체적으로 구축한 MVNO망이여서, MNC값이 다릅니다. 그래서 VoLTE가 해당 망에 활성화가 안되어 있어요. 

 

여기까지만 하면 뭐 통신사 바꾸면 그만이긴 한데, 문제는 이게 SKT 전산이력에 남아 있어, 추후에 다른 SKT망 MVNO로 가입하더라도 동일하게 전산에 해당 단말기는 VoLTE를 지원하지 않는것으로 되어 있어, 아무리 SKT 다른 망으로 갈아타던지, SKT MNO로 가입하던지, 타 통신사 가입했다가 번호이동하더라도 VoLTE는 활성화 되지 않습니다. USIM쪽도 예전에 마찬가지였는데, 지금은 조금 다른지 제가 정보를 못찾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eSIM은 확실하게 해당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더군다나 티플러스는 자체 구축 MVNO망이여서 eSIM 서비스를 다른 통신사보다 훨씬 일찍 했다보니... 이 여파가 좀 많이 남아 있는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