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부터 내린 비가  끊임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후두득   토도동하는 빗소리가 창문과 지붕에서 들려옵니다.    이런 소리가 감귤꽃  향기와 함께  내 귀와 코를 향긋하게  합니다.   모카골드  커피믹스를  마시면서 바라보는 바깥풍경.

유리창의 그려지는 빗물  그림의 파도물결처럼  왔다 사라지고 왔다 사라지고  내 그리움도 왔다 사라지고 왔다 사라지고

따스한 커피잔  모카향 커피. 그리고  하얀  감귤꽃  사이로  떨어지는 빗방울.  

갈색 커피향 연기처럼   피어나는 첫사랑의   대한 추억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