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7WPEYGr1Vs

북한에서는 연쇄반응을 정밀하게 제어할 시설도 능력도 부족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지으려면 연료봉을 냉각하기 위한 물이 많은 바닷가에 짓는게 유리하고, 

원자력 발전소에서 문제 발생시 주요 도시가 타격(체르노빌처럼 말이죠)을 입지는 않지만,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성된 전기를 주요 도시로 끌어오는데 그렇게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위치에 지어야 할테고,

자연재해에도 끄떡없이 버틸 수 있을정도(아니면 후쿠시마 발전소 엔딩이 되겠죠)로 지어야 하는데, 

북한의 철로 사정도 별로 좋지 않다고 알려져있는데 평양 이외의 지역에 이러한 시설을 짓는다는거 자체가 엄청난 모험이 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원자력 발전에 사용할 우라늄을 북한이 사들인다고 하면, 

발전에 사용된 폐기물로 핵폭탄을 더 만들어낼 수 있다는 세계의 곱지 않은 시선도 있을테고 말이죠. 

그리고 체르노빌과 후쿠시마만 봐도 문제발생시 문제 해결을 위해 얼마나 큰 댓가가 따르게 되었는지를 보면 북한에서 원전운영하다가 문제생기면 그냥 그날로 북한 망하는날이라고 봐도 될정도 아닐까 싶어요. 

(참고로 우리 대한민국에는 총 4개의 원자력발전소 본부가 있고,

전체 전기공급량의 단 25%만이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됩니다.)

그래서 아마 도시 한가운데에 대량으로 설치해도

전쟁이나 자연재해등으로 손상을 입어도 2차 피해가 없이 피해복구가 빠르며, 

생산된 전기를 별도로 끌어오는데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다른 대체 에너지 생산인 화력발전이나 풍력발전에 비해서

공기오염이나 소음공해가 없는 태양광발전을 주력으로 밀고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윗댓에서 쓰셨듯 교통 및 송전 인프라가 최악입니다.

수많은 수력 발전소가 존재함에도 각 전력을 생산했음에도

전국에 전기를 연결할 능력이 없어서 전기를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양광 발전 같이 즉석에서 발전해서 쓰는 형태를 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또한 원자력 발전 시설을 짓는것도 엄청난 콘크리트가 소모되어서

작은 원전을 짓는 데 필요한 양은 중규모 수력발전소를 짓는 양과 비슷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