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명예교수라는 사람이 저렇게 책임질 수 없는 말을 당당하게 늘어놓는 게 어이가 없네요.

영상 댓글에 적힌 것처럼 자기 자식, 손주에게도 수백 리터 먹일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이미 연로하신 분이라 미련없으신 모양입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정말 그 정도로 문제가 없다면

명확하게 일본이 자료를 제출해 증명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본인들에게 유리한 정보만 내놓는 게 아니라)

게다가 방사능 오염 처리수의 상태가 믿음이 안 가는 게 현실입니다.

https://www.khan.co.kr/national/health-welfare/article/202302161439001

https://www.khan.co.kr/world/japan/article/202009201655001

또 '안전성'을 놓고 방류 결정한 게 아니라 

일본 경제산업성은 부지 확보와 비용 문제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합니다.

http://www.thekorea.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18685

무엇보다 원자로 바닥이 뚫린 상황에서 유출되는 방사능 오염수와

평상시 정상적으로 처리되는 오염수의 질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https://www.mk.co.kr/news/world/10721304

https://www.iaea.org/sites/default/files/report-4-review-mission-tepco-and-meti.pdf

https://www.iaea.org/sites/default/files/5th_alps_report.pdf

이미 IAEA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가지고 처리수 방류는 충분히 보수적이면서도 합리적, 일본 원자력규제위가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문제없다고 결론냈고요

미국의 핵물리학자 페렝-달노키 베레스 미들베리국제대학원 교수는 연합뉴스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도쿄전력은 탱크 1천38개의 약 3분의 1 정도만을 측정했으며 하나의 샘플당 분석된 방사성 핵종의 개수는 9개 이상이 드물었다"라고 말했다.

도쿄전력은 당초 오염수 내 64개의 방사성 핵종을 측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페렝 교수는 "도쿄전력은 개별 탱크 1개가 아니라 10개의 탱크로 구성된 하나의 탱크 그룹에서 샘플을 추출했다"라며 "이는 약 1천만 리터 중에서 30리터에 해당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샘플링 과정에서 혼합(오염수의 위·아래를 섞어서 채취하는 것)에 대한 언급도 없고 슬러지(탱크 바닥에 침전된 방사성 찌꺼기) 측정도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IAEA가 최종 결론을 내고 방류가 시작되면 뭐 받아들여야겠지만요.

IAEA는 친원전론자들이 중심이 된 기관이고 당연히 안전하다는 결론을 냅니다. 한쪽 자료만 보고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안되는거죠.

- 오염수 130만톤 가운데 도쿄전력이 정한 기준치 이하의 방사성 오염수는 전체의 34%에 그침

-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의 31%는 기준치의 1~5배, 17%는 5~10배, 13%는 10~100배

- 100배~1만9000배에 이르는 고농도 오염수도 전체의 5%

-특히 이런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말고도 더 독한 오염물질이 섞여 있음. 한 예로 스트론튬은 뼈에 쌓이며 백혈병을 유발함.

원자로나 ALPS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상황이면 맞말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안전성을 고려해 원자력 발전을 하는 거니까요.

그러나 현재 그런 부분들에 대해 문제 제기가 많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91546.html

+삼중 수소 역시 체내에 들어가면 세슘보다 위험하다는 주장이 있읍니다.

https://www.joongang.co.kr/amparticle/25158444

맞죠 처리수가 안전한지 아닌지는 ALPS에 달려있고 검증도 여기에 집중하면 되고요. 저 교수나 다른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들이 ALPS가 설계대로 제대로 작동하는걸 전제로 말하는 거겠죠.

ALPS가 정확히 작동하는 경우라면 연간 방류 계획량을 계산 했을 때, 우리나라의 방류량에도 미치지못한 수준입니다. 프랑스는 매년 그보다 70배를 방류합니다. 

IAEA는 ALPS와 모니터링, 작업자 안전 등을 검토하는 TF를 운영 중이고 지금까지 네번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마지막에 나온 보고서에서는 방류 전 추가 기술 검토는 필요없다 정도로 나오긴 했습니다. 다음 보고서가 방류 전 총괄 보고서가 될거라고 하는 군요.

https://www.iaea.org/sites/default/files/report-4-review-mission-tepco-and-meti.pdf

IAEA를 불신하는 건 아니지만, 

최근까지도 도쿄전력이 내놓는 데이터가 "불완전하고 부적절하며 일관성이 없다"는 얘기가 있읍니다.

https://stock.mk.co.kr/news/view/88458

그런 부분들까지 고려해서 종합 결론 냈으면 좋겠습니다.

결론 : ALPS는 제발 좀 멀쩡해라 ㅠㅠㅠㅠㅠ

"주한일본대사관이 공개한 보고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ALPS 처리수 현황'(2020)에 따르면 원전 탱크에 저장된 오염수의 약 70%는 해양 방류를 위한 규제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한다."

......정말 멀쩡했으면 좋겠습니다.

(러시아 900톤 방류에는 분노하지만

자국 137만톤 방류에는 관대한)

정말 괜찮으면 떳떳하게 자료 공개하면 되는데...... 안하고 있죠.

(옥포스드 주립 대학 연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