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사람 잘 만나는 것도 복인가 봅니다.
-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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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5. 12:03
지금 직장 다 좋은데... 저희 대장님 상태가 영...
솔직히 신입이 이런 말하면 되게 시건방져 보일 건데, 일개 신입보다 너무 못한 사람입니다...ㅋㅋ 계약직도 이러지는 않아요...
업무 자체야 직장에서 전례에 없는 일을 하는 거기도 하고, 같이 맨땅에 헤딩하면서 한다지만 상급자가 갖추고 있어야 할 최소한의 마인드셋 자체가 엉망인 사람은 보고만 있어도 한심해 보입니다...ㅋㅋ
본인 업무조차 아직까지 손에 안 익어서 부하직원들한테 매번 뭐가 맞는 거냐고 물어보는 게 부지기수
자기는 부하직원의 공만 가로채고 싶어하고 실수는 본인 몫까지 부하직원들 실수여야 하고
본인부터 근태 개판에 요령껏 연차며 반차며 쓸 거 다 쓰면서 부하직원이 어쩌다가 그러는 건 싫은 티 팍팍내고
기껏 도와주겠답시고 사람 데려왔는데 무슨 중간관리직을 해야 할 사람을 사원에 앉혀놓고 업부 분장하겠다고 통보해 버리고
실무하는 직원과 교수들 사이에서 업무 협의하라고 뽑아놨더니, 협의는 고사하고 매번 교수들만 보면 절절매면서 본인이 감당 못 할 일들만 잔뜩 가져와서는 결국 부하직원들 갈아내서 결과물 들고오기 바쁘고
교수들은 의전이니 뭐니 신경 하나도 안 쓰는데, 본인만 필요 이상으로 절절매더니 나중에는 만찬 때조차 감히 직원들이 교수들하고 어떻게 겸상하냐면서 구질구질하게 굴고
심지어는 같은 실무하는 직원들한테 조차 본인의 직책은 생각도 안 하고 서로 잘 지내야 한다는 이유로 굽신굽신...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다음 사업 땐 다른 사람이 왔으면 합니다 ㄹㅇ 그게 안된다는 게 너무 한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