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랑하는 그 성능도 사실..

M2 정도 성능으로 풀스케일 핸드트레킹 아이트레킹 3D 그래픽 구현하려면 많이 부족하구요. 즉 "컴퓨팅" 그 자체에 할당할 수 있는 자원은 휴대폰 수준이라는 점은 달라진 게 없어요.

결국 하드웨어가 많이 좋아진 홀로렌즈, 둥둥 떠다니는 핸드폰에 불과하다고 폄하할 수도 있는 기기라는 뜻인데, 그 좋아진 하드웨어가 게임 체인저 급인지.

혹은 애플의 브랜드 충성도가 이 가격대의 기기마저 수요를 창출시켜서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

이 두 요소가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네요. 일단 저는 부정적입니다만, 세상을 바꿀 가능성이 있는 기술을 꼽으라면 그래도 저걸 1위로 두긴 해야겠습니다. 1세대 치고 대단한 점과 기대보다 못한 점이 모두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