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termux는 안드로이드에서 구동되는 리눅스 터미널 에뮬레이터 입니다.

 

이걸 통해서 root 없이

리눅스를 설치해서 안드로이드 폰으로 구동하는 등 많은것을 할수있는데

 

termux 자체는 터미널이라서 GUI를 제대로 구동하려면

XSDL 서버나 VNC 서버를 사용해야하는데 XDSL 서버는 워낙 문제가 많아서 더이상 안쓰고

대부분인 VNC 서버를 사용했는데 이게 방식이 방식이다보니 GUI가 비효율적이고 느려서

 

사용성이 좋지않습니다.

 

 

그런 와중에 termux의 애드온 어플리케이션으로 termux-x11이 나와주었는데

기존 VNC 방식을 대체해서 제대로 X11 GUI 환경을 만들어서 리눅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GUI X윈도우를 구동시킬수있더군요.

 

 

Virgl 렌더러를 통해 2D/3D 가속도 지원합니다.

 

 

그 덕분에

VLC에서 4K@60fps 비디오 재생도 가능하고

리눅스 3D 게임도 구동 가능하고

심지어 Box86 + Wine으로 윈도우 게임도 구동됩니다.

 

 

실제 레딧보면 갤럭시S 시리즈 덱스 모드에서

 

termux-x11로 리눅스 구동하는 사용자들 꽤 있더군요..

 

CPU는 네이티브 성능이고 (심지어 KVM보다 효율적임)

GPU는 Virgl로 나마 가속이되니 실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 해당 두 스크린샷이 S20 DeX 환경에서 구동되는 termux-x11 우분투

 

 

termux-x11가 아직 개발중이고

X윈도우 구동하기까지 과정이 굉장히 귀찮지만 계속 발전하면

 

 

삼성이 딱히 리눅스 온 덱스같은거 해주지않아도

안드로이드에서 리눅스 구동이 쉽게 될듯합니다.

(X윈도우 구동까지 구찮은 과정만 없애도 완소 기능이 될듯)

 

심지어 안드로이드 termux-x11을 위한 우분투 배포판이 있을 정도....(오피셜 배포판은 아님)

https://github.com/RandomCoderOrg/ubuntu-on-android

 

 

근데

안드로이드 termux-x11의 경우 저런 리눅스 데스크탑 환경 구동보단

Box86(64) + Wine을 통한 윈도우 게임 구동이 더 핫한거 같더군요.

 

 

 

 

일단 시간나는대로 저도

갤럭시탭S8+에 termux-x11로 우분투 구동해보고 후기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