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옆팀 창고에 5년된 데탑 본체가 먼지를 잔뜩 뒤집어쓴채 방치돼 있길래 허락을 받고 빌려왔습니다. 데이터 보존을 위해 원래 있던 스토리지 연결을 해제하고, 집에서 가져온 ssd에 우분투를 설치해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진짜 빠르고 가볍고 쾌적하네요. 파이썬 설치할때 path 문제로 약간 헤메긴 했지만 장치인식이 별다른 설정 없이 한번에 되니 설치도 전반적으로 쉬웠습니다. 갤럭시의 usb테더링도 별다른 설정 없이 꽂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뱅킹, 인강시청 등 제약이 있을 것이고 MS 오피스를 온전하게 쓸수 없지만 목적에 따라서는 충분히 생산성 있게 운용할수 있겠구나 싶습니다. 이런게 완전무료라니 혜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