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한개 살지 2in1 살지 고민입니다
- 아이폰14프로
- 조회 수 321
- 2023.06.17. 20:40
이런 구조의 집인지라 처음에는 에어컨은 거실 안방에 다 둬야지!! 했는데
오늘 삼성 엘지 다 돌아보니... 에어컨이 너무 비싸네요 ㅠㅠㅠㅠ
제 집도 아니고 해서 벽걸이를 그냥 안방에 두고 서큘레이터로 거실까지 뺄까 싶습니다 ㅠㅠㅠ 가능할까 모르겠네요 ㅠㅠ
벽걸이도 그냥 삼성 창문형 에어컨이 88정도 하길래 창문형을 달까도 싶구요 ㅠㅠㅠ
돈만 많으면 그냥 사고싶은거 다 사는건데 참 슬픕니다 ㅠㅠㅠ
워시타워, 스타일러, 냉장고, 에어컨만 사야겠습니다...
창문형 설치 가능하면 듀얼인버터 제품으로 저렴한 녀석을
사는 것도 방법이죠.
쓰다가 필요 없으면 중고 거래도 가능하고...(대신 무게는
20kg에서 플러스...마이너스는 없...)
소리가 벽걸이 보다 크다는 단점이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구멍낼 필요가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죠.
22년형 정도면 소리도 어느정도 잡히고...
( 하지만 신제품이 좀 더 조용합니다. 대신 비싸고)
만약 지금 사는 집에서 오래 산다면 2 in 1 제품이 더 좋을 수
있지요.(5년 이상 장기 거주한다면...)
설치형은 이전 설치비용도 발생하기 때문에 짧게 거주한다면
하나만 (벽걸이) 구입하거나 비설치형으로...
이동식도 소음이 크고 음압현상으로 냉방 효율도 떨어지는데
듀얼덕트로 바꿔주는 도구를 사용하면 효율은 개선이 가능합니다.
거실겸 침실이랑 침실 투인원 하세요.
아무리 스텐드형이 용량이 커서 집 평수를 다 커버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벽으로 막힌 공간은 별도로 공기순환 안 시켜주면 냉방효과를 못받습니다.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로 공기순환 시켜줘도 문제인게 단순하게 생각해서 그 선풍기, 서큘레이터가 차지하는 공간 때문에 사람이 다니기 불편합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거실겸 침실의 냉방이 가득 되어야 어느정도 침실 공간이 쾌적해지는데, 이미 이쯤되면 거실겸 침실은 냉방병 걸리기 딱 좋은 환경이 되겠지요..
굳이 비싼돈 주는데 이왕이면 투인원하시되 용량을 작은걸로 알아보시면 가격도 어느정도 저렴해지고 괜찮습니다. 그리고 에어컨은 에어컨이다 라는 개념으로 접근하지 마시고, 송풍기능 을 적극적으로 쓰면 침실에서 선풍기 대용으로도 상당히 적당하고 시원하고 좋습니다. 오래,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으시다면 난방기능도 포함되어 있으면 상당히 좋고요.
그러니, 투인원하시고 난방기능이 필요한지 적절히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저였다면 워시타워를 빼고, 에어컨 난방되는 투인원으로 해서, 세탁기를 통돌이로 하겠습니다 (드럼 세탁기 단점이 명확해서 국내라면 차라리 통돌이 + 건조기가 젤 좋습니다... 물론 고급감은 아주 떨어지는 단점은 있지만, 그 고급감이 문제라면 스타일러를 빼겠습니다. 발코니도 있다보니 건조기를 빼는 방법도 있습니다. 건조기 장점이 아주 뛰어나서 망설여지지만 발코니가 통풍이 안되는 편은 아니라면 전통적인 건조대를 쓰시는것도 좋습니다.)
현재 실행 가능한 자본이 얼마쯤 있는지 제가 알 수 없고, 워시타워, 스타일러가 얼마큼 중요하신지는 제가 감히 판단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건조기와 스타일러가 꼭 필요할지 싶습니다. 에어컨의 경우에는 사실상 살면서 설치하기가 까다로운 물건 중 하나지만 나머지는 사실 설치할 공간과 주변 정리 청소만 되어 있으면 설치 자체는 어렵지 않으니, 꼭 필요하시다면 우선 에어컨 부터 제가 추천드리는 조합으로 (2IN1 + 난방까지 되는) 구매하셔서 쓰신 다음 자본이 모아지면 그 때 사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어컨 설치할 공간과 배관 나올 공간이 충분히 있다면 창문형 에어컨은 애초에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창문형의 주 고려 조건은, 에어컨 실내기, 실외기 공간이나 배관을 뺄 공간 및 라인이 없을 경우에 쓰는 물건입니다. 아니면 이해관계(월세, 전세에 에어컨 설치 허락을 못 받은 집)로 인해 필요한 경우일 뿐입니다. 소음, 냉방능력, 가동범위, 단열문제 기타등등 모든 영역에서 열세이며 오로지 설치 공간의 자유도가 높다는 것 하나랑 성능에 맞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설치형 에어컨에 비해서는 쪼금 저렴한 것일 뿐이죠. 설치의 문제가 없다면 그가격 주고 창문형 에어컨을 살 빠에 지역에 에어컨 중고 총판 같은 곳에서 상태 괜찮은 물건을 사서 설치비 주고 설치하시는게 젤 좋습니다.
디자인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상하게 19년~20년쯤 부터 바뀐 에어컨 디자인 트랜드가 저 개인적으로는 영 별로인데 꽤 괜찮아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랑 비슷하시다면 그냥 포기하심이 가장 좋습니다. 굳이 디자인을 따지시면 사실 시스템 에어컨이 가장 좋습니다. 이쪽은 디자인이라고 말 할 게 없죠. 천장에 있으니, 이것도 설치 가능하다면 돈이 된다면 제일 좋은 선택지이기도 하구요.
결과적으로, 설치가능, 자본력이 된다면 에어컨을 설치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벽걸이+벽걸이 투인원 조합도 구성 가능합니다. 아마 삼성스토어(디지털프라자), 엘지 베스트샵과 같은 곳에서는 표준적인 구성으로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투인원시 대부분 스텐드 + 벽걸이 + 적정용량의 실외기 조합으로 설치하는걸 상정합니다. 그게 잘 팔리기도 하고 모양새가 그렇게 해야 하나는 메인 하나는 보조 라는 개념으로도 쓴다고 생각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일반적인 판매점에서는 벽걸이 + 벽걸이 투인원은 불가능하고 독립으로 판매를 합니다. 그래서 아마 실외기 2개 들어가야 한다고 했을겁니다.
그래서 벽걸이 + 벽걸이 조합을 꼭 하고 싶으시다면 그냥 지역 에어컨 총판 같은곳에 가셔서 해당 조합으로 해달라 하면 걍 해줍니다. 실외기용량만 되고 실내기랑 실외기랑 신호체계만 맞춰진다면 실내기와 실외기는 하나의 세트가 아니라 각각 독립적인 물건으로 동작 가능하고, 냉매라인이나 통신라인 분기쳐서 들어오는게 에어컨 실외기와 실내기 2 IN 1 간의 관계라서, 굳이 한다면 3 IN 1 이상도 분기쳐서 쓸 수 있습니다. 효율이 안되서 추천은 안하지만요...
물론, 귀찮게 생각할 것 없이 투인원은 스텐드 + 벽걸이라고 생각하셔도 되고 그대로 사시는것도 효율 좋고 가성비가 나쁘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가성비 자체는 벽걸이 벽걸이가 상당히 좋긴 하지만요. 총판 가셔서 사는게 어렵다고 생각되시면, 삼성스토어나 베스트샵 다른 곳에서 문의해보시거나 삼성 엘지 외 캐리어 같은 곳의 대리점 가셔서 물어보셔도 됩니다. 캐리어도 꽤 무난합니다. 삼성 엘지 대비 저렴하기도 하구요.
투인원은 큰 평수일때 유리한데 작은 평수라면 스탠드 단독이나 창문형이 나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