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를 가서 제품들 바코드 다 찍고

이제 결제를 하려고 카드를 누르고 폰을 꺼내니까

바로 결제가 되더라고요?

보니까 카드 꽂는 곳에 누가 꽂아놓고 갔더라고요.

일단 112 바로 박았습니다. 살면서 경찰한테 전화 처음 해보네요

사정 설명하니까 바로 오셔서 결제 취소부터 알아봐 주시더라고요

카드사랑 이곳저곳 전화하시더니 결제 취소는 안 될 것 같다고 하시더니

카드 주인 분한테 통화하시는데 그 사이에 오셔서

제가 계좌이체로 그 분한테 돈을 드리고 상품은 가지는걸로 합의봤습니다.

결제하자마자 전화한거라 고의성이 인정은 안되지만 

남의 카드로 긁는건 범죄라 순간 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