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노트북 고민해봤는데 쉽지 않네요.
- BarryWhite
- 조회 수 1187
- 2023.06.28. 00:04
예전에 쓴 글에서 구형 놋북으로 회귀했다고 했었는데
지금도 큰 불편함 없이 쓰고 있습니다만
역시 최신 놋북 쓰고 싶은 쓸 데 없는 기변욕이......스멀스멀 올라오면서
며칠 놋북 괜찮은 게 있을까 둘러봤읍니다.
근데 결론은......
가볍고 성능 좋고 디자인 좋은 건 정말 드물다.
그래도 후보군을 몇 개 정했습니다.
1번 HP 파빌리온 에어로 13-be2083AU
https://prod.danawa.com/info/?pcode=20244572
970g에 7735U(680M 그래픽)가 달린 제품으로
마그네슘 합금 재질로 만들어져
무게, 디자인, 성능, 그래픽 모든 게 괜찮아 보이는 제품입니다.
키보드도 나쁘지 않아 보이고요.
다만, 이 시기에 680M 달린 제품을 130만원 주고 사는 게 맞나? 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2번 애플 맥북 에어 M2
https://prod.danawa.com/info/?pcode=17203826
여름이 되니까 강력한 ARM의 그늘에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져서 골라봤습니다.
사실 얘는 무게가 1.24kg 이어서 저한텐 엄청 매력적이진 않은데다가
더 큰 문제는 작업을 하려면 무조건 가상화로 윈도를 돌려야 한다는 것.
사실 무게와 그 점만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제품을 오래쓴다고 생각하면 맥북의 가격방어도 기대해볼 수 있고요.
3번 ROG ALLY쨩
https://prod.danawa.com/info/?pcode=20139068
노트북이 아니라고요?
상관없습니다(그냥 사고 싶음)
휴대용 모니터와 블루투스 키보드만 달아주면 노트북 부럽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압니다 병X 같은 생각이라는 걸......
그런데 나쁜남자를 찾는 여자처럼, 끌리는 것을 어찌할 수가 없네요.
사실 랩톱 형태가 주는 이점이 무척 크다는 걸 이미 태블릿PC를 통해 겪어봤기에
가장 비실용적인 선택이긴 합니다.
그래도 게임과 작업 용도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긴 합니다.
결론 :
네, 쓰레기 같은 고민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마 진지하게 노트북을 산다면 내년쯤 다시 고민하겠지요.
(7840U 놋북이나 M3 맥북이 나올때쯤?)
이건 어떠신가요 12세대-H버전+내장그래픽 / U버전+2050 외장gpu버전 이렇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나름 숨겨진 가성비 노트북...입니다
이도저도 아니시라면 5625u달린 젠북14도 나쁘지 않으실겁니다
위에 나온 노트북은 아니지만, 최근에 제가 써본 것들 몇개 이야기 해보자면
갤럭시 이온 -> 씽크패드 40만원따리 -> 서피스 프로8 -> 갤럭시북3 프로 14인치 -> 그램 17 2022버전으로 넘어왔습니다.
이중에서 정말 만족했던 것들은 갤북3랑 그램 17이네요. 갤북 3는 성능이나 이런거 다 괜찮고 화면 정말 좋았는데 사용하다 보니 화면이 작아서 태블릿으로 듀얼 모니터 만들어서 썼는데 그러다 보니 무게만 2kg 정도 나가서 처분하고 그램 17로 왔습니다. 경량 사무용에서는 제일 화면 크고 성능 괜찮아서 지금 사용중인데 대만족입니다
벤치마크 상으로는 그래도 좀 차이가 있더라고요.
근데 진짜 130은.....? 물론 무게랑 재질 생각하면 구매 1순위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