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가 Drop의 키보드 부문을 인수했습니다.

Drop은 Massdrop이라는 이름의 공동구매 업체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입니다. 오디오, EDC, 키보드가 주력 품목으로, 사용자들의 투표로 공구할 품목을 정하고 발주하는 시스템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규모가 커지면서 젠하이저 등 메이저 업체들과 직접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하고, 아예 자체 브랜드 제품을 몇 차례 런칭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오디오와 키보드 두 분야에서, 공동구매와 상시판매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키보드의 경우 공동구매-발주보다 Drop 자체적으로 하우징, 키캡, 스위치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커세어가 Drop이 보유하고 있는 커스텀 키보드 비지니스와 데스크탑 악세서리 부문을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인수 후에도 Drop 자체는 독립된 브랜드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