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관

-전후면은 흔히 보던 그 폴드입니다. 전반적인 형태는 같고, led 위치만 바뀐 느낌.

-전에 쓰던 건 후면이 유광인데, 이건 무광이라 촉감이 부들해서 아주 좋고요.

-측면은 아시다시피 틈이 대폭 줄었습니다. 보기도 좋고 잡았을 때 느낌도 좋습니다.

-색상은 어두운 곳에선 회색이고, 밝은 곳에선 살짝 흐린 하늘색에 가깝습니다.

-무게는 확실히 가벼워졌습니다. 들었을 때 느낌은 아이폰이 더 묵직할 정도로요. 물론 주머니에 넣으면 프맥이가 덜 쳐집니다.

 

2. 성능

-전에 쓰던 갤10보다 2.5배 넘게 차이나서 뭘 하든 쾌적합니다. 주사율 올라간 덕에 부드러움도 겸비했고요.

-생각보다 발전이 더뎠지만 어쨌든 램 용량도 커져서 멀티캐스팅도 원활하고, 화면 크기 덕에 답답한 면모도 찾기 힘들고요.

-오랜만에 앱들도 싹 물갈이 겸 업뎃 돌렸는데 설치 속도가 살벌하네요.ㄷㄷ UFS2.1과 4.0차이가 이 정도로 심하다니... 과장 보태서 하드랑 스스디 느낌.

 

 

-UDC, 폴드5 메인(커버도 비슷), 갤10 픽셀 사진-

 

3. 화면 및 스피커

-최대 밝기가 1.5배 가량 높아져서 그런가 드디어 직사광선에서도 잘 보입니다.

-주사율도 확 올라가서 스크롤 할 때 보들하고요.

-ppi는 갤십이보다 낮아서 가까이서 작은 글씨 보면 거슬려요. 차기작엔 해상도 더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바형 제품과 터치감 비교시 커버쪽은 더 단단한 느낌이고, 메인은 살짝 말랑합니다. 그렇다고 젤리케이스 촉감이다 그런 건 아니고 에보니랑 로즈우드 정도 차이랄까요.

 

-테스크바는 전시장에서 잠깐씩만 써봤을 뿐, 본격적으로 써본 건 첨인데 데탑 느낌이 나는 게 인상적이네요.

그런데 제가 기능을 못 찾는 건지, 홈화면에 앱 추가 없이 테스크바에만 앱 추가하는 건 없는 건가요...? 테스크바 색상도 바꿀 수 있으면 좋겠고요.

-다만, 테스크바 덕에 쓸 일이 크게 줄었지만, 엣지패널 기능이 너프 된 건 아쉽네요. 종종 엣지패널에서 계산기 꺼내서 돌리는 거 편했는데, 지원 안 된다고 뜨네요. ㅠㅠ

 

-스피커는 갤십이보다 압도적으로 좋아졌습니다. 좌우 불균형이 대폭 줄었고, 음량 자체도 올랐습니다.

음질 자체는 큰 차이를 못 느꼈어요. 전작과 비교하면 음질이 더 나아진 거 같은데 이건 전시장에서 잠깐 돌려본 거라 확실하진 않습니다.

 

4. 배터리

-아직 최적화가 덜 된 상태지만 대략 7시간? 정도 가는 거 같습니다. 기존 갤십이 전성기가 5시간 가서 좀 아쉬웠는데, 이건 어디 여행 가도 별 걱정이 없네요.

-충전 속도는 여전히 발전이 더디네요. 기존 갤십보다 쪼금 빨라졌습니다. 물론 배터리 용량 차이가 크니, 용량을 고려하면 30~40퍼 빨라졌지만, 충전 시간 자체는 비슷했습니다. 유선 1.5시간, 무선 2시간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5. 카메라

-솔직히 카메라엔 별 관심 없는 편인 제가 봐도 좋아졌습니다. 

-밝든 어둡든 선예도도 올라갔고, 피사체도 더 잘 잡는 편입니다.

-친적 집에서 대~강 찍은 사진이라 적당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손각대에 대충 찍은 거라 전문가가 보기엔 '이딴 게 비교라고??!' 하시겠지만 아예 없는 거 보단 나을테니;;

 

-상단 갤10, 하단 폴드5- 

초광각 근접 촬영이라 초점 맞은 부분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갤10은 0.5배율, 폴드5는 0.6배율입니다.

 

-상단 갤10, 하단 폴드5-  

광각 근접 촬영.

 

-상단 갤10, 하단 폴드5- 

망원 근접 촬영. 갤10은 2배율이고 폴드5는 3배율입니다.

 

-상단 갤10, 하단 폴드5- 

광각 근접 촬영, 암막 커튼 친 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