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완전 익명성 자체에 회의적이긴 합니다
- sourire
- 조회 수 179
- 2023.08.11. 20:42
예전부터 그렇고
최근들어 막 내뱉다가 잡히는 칼부림 예고 사건도 그렇고
자기가 한 말의 책임지는 부분이 거의 없다보니
험한 말을 쉽게 하는 사회가 온 것 같긴 합니다
실제로 이런 책임을 지는 경우가 없다보니
"에이 설마 잡히기야 하겠어?" 하면서 칼부림 하겠다 쓰다
쓴맛을 보는 사람들이 나온 것 같아요
내부 고발이나 사회 문제를 쉽사리 말할 수 없기에
익명 커뮤니티가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익명 뒤에 숨어 사회 문제를 부추기는 경우가 더 많아서
요새 익명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긴 해요
댓글
5
1등 미붕붕드링크
글쓴이
sourire
미붕붕드링크 님께
미붕붕드링크
sourire 님께
best 2등 Eomjunsik
글쓴이
sourire
Eomjunsik 님께
2023.08.11. 20:49
2023.08.11. 20:53
기술적으로 추적이 힘들고
예를 들면 IP를 바꿔도 그 사람임을 증명하는 방법을 구현할 수가 없죠
기기 ID로 할 순 있다쳐도 캐시지우기 - 다시 글쓰기 방법으로
우회도 가능하다보니까요
비슷한 예로 메인보드 통째로 밴하는 카드를 쓰는 온라인 게임에서도
메인보드 ROM 교체질로 여전히 핵이 있었던 배틀그라운드의 사례를 들어서 말이죠
물론 배그도 클린해졌긴 합니다만 이는 사람이 줄어서 핵쟁이들도 재미를 못느끼고 줄어든거지만요
책임 여부 때문에 아예 익명성을 없애는 쪽으로 갈 순 있어도
다른 방향의 익명성은 할 순 없을겁니다
2023.08.11. 20:57
2023.08.11. 21:14
2023.08.11. 21:23
HMD, 보급형 스마트폰 아우라 호주서 독점 출시
저는 익명성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조금 다른 익명성을 좋아합니다.
인터넷에 A라는 사람이 글이나 댓글을 남겼다가 문제가 되어서
IP변경 등 무슨짓을 해서 세탁하고 돌아와도 전세계 인터넷사람 모두가 A라는걸 알아볼 수 있되,
이 인터넷에 A라는 사람이 현실의 B라는 사람이라는건
국가기관이나 인터넷 사업자를 포함해 아무도 모르게 만드는 익명성을 원하는데,
아마 그런 세상은 안오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