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 지도가 몇년 전에 지도 데이터를 HERE에서 네덜란드의 지도 업체

TomTom의 지도 데이터로 싹 바꿨는데 한중일은 예외 였거든요

HERE에서 TomTom으로 바꾼 이유는 아마 예전에 노키아랑 윈도우폰 관련

제휴 하게 되면서 자기네 지도 사용하게 달라고 했어서

계약으로 썼었는데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도 MS가 팔아먹었고

더이상 관련도 없으니 걍 지도 데이터 제공 업체를 TomTom으로 바꾼 거 같은데요

일본 빙 지도는 과거 구글이 사용했던 젠린(Zenrin)이라는 업체인데

웬일로 최근에 벡터 지도로 싹 바뀌었네요? ㄷㄷ

어디 황궁이나 도쿄 타워 같은 명소나 랜드마크는

지도상에 저렇게 표시되더라고요

도시 플라이오버로 전경 보여주기도 하고요

기존엔 벡터가 아니라 비트맵 지도 였는데 좋아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원래 SKT의 티맵모빌리티 지도 데이터를 제공받았는데

이게 계약이 끝난 건지 우측 하단에 2023 TomTom만 적혀있네요?

심지어 대중교통 길 찾기도 예전엔 됐었는데 이젠 안 됩니다;;;

그리고 위성 사진은 인공위성 지도를 고르면 글씨는 안 나와서

하이브리드를 골라야 글씨 까지 같이 나오는데요

문제는 글씨를 남색으로 해놓고 테두리색을 하얀색으로 해놔서

위성 사진 일때 가독성이 진짜 최악입니다 ㅡㅡ

글씨 색을 하얀색으로 하고 테두리 색을 검정색으로 해야하는 거 아닌지?

도로를 나타내는 색도 저렇게 하얀색으로 길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미국 쪽을 가봐도 도로는 그냥 투명하게 되어 있습니다

근데 무슨 도로색을 저렇게 완전 새 하얀색으로 해놨네요;;;

도대체 이거 누구 아이디어 인지...

솔직히 모바일용 빙 지도 앱도 없는 상황이고

안드로이드에서도 웹으로 써보려고 하면 결국 구글 지도로 넘어가던데...

그냥 오랜만에 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 더 노답으로 바뀌었네요

대중교통 길 찾기가 알고리즘이 별로였어도 되긴 됐었는데

그 마저도 없어지고 일본은 벡터 지도로 바뀌었는데

우리나라도 먼가 바뀌긴 하지만 여전한 비트맵 지도...

가독성은 정말 꽝에 답답하군요 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