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노스포 후기
- PaulBasset
- 조회 수 529
- 2023.08.15. 16:45
1.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맨날 터트리고 부수는 놀란 감독의 다른 영화와 달리
터지는게 한번(트리니티실험)밖에 안나옵니다
오펜하이머의 1인칭, 혹은 주변인물의 시선만 다루기 때문에 히로시마, 나가사키는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습니다
놀란이 부수고 터트리는거 좋아했던지라 살짝 아쉬웠던 부분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향에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아맥이나 돌비로 보는건 추천합니다
다만 저는 소름끼치는 소리를 싫어해서 일반관으로 본게 오히려 다행이었습니다
아맥으로 보려고 했다가 표 예매 못해서 일반관으로 본건데 아맥으로 봤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듯
스포 안되는 선에서 설명하자면 관중이 나무바닥에서 발을 구르는 소리가 있는데 다크나이트라이즈에서 데시데시 바스라바스라 같은 느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아드레날린 터지는 소리지만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극혐하는 음향효과가 될수 있습니다
3. 액션, SF영화가 아니라 실화에 바탕을 둔 전기영화라서 생각보다 진행이 지루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리니티실험 이후 텐션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고 진행이 기승전결이 아니라 기승전기승~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야기가 끝날때가 됐는데 뭔가 계속 말해요
4. 야스씬을 떠나서 난해해서라도 청소년에게 추천할 영화는 아닐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테넷은 논리적으로 머릿속이 복잡했다면 오펜하이머는 다른의미로 난해했습니다
5. 야스씬 말하는 김에 하는 말인데 기대하고 보시면 실망합니다
주인공의 복잡한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장면이라 오히려 찝찝합니다
5. 영화관 오랜만에 갔는데 조조도 11000원이라니 비싸네요
탄산도 셀프고
내일 조조 아이맥스달릴건데 기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