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jZmvOE_N5bU

소아 간암으로 첫 돌을 병상에서 맞은 은수는

돌맞이 떡을 병원 소아암 병동에 돌렸습니다.

그러자 손으로 쓴 답례 편지가 왔다는데요.

발신지는 '4호실'이라고만 적혀 있었습니다.

봉투 안에는 만원 짜리 한 장도 들어 있었습니다.

"은수의 첫 생일을 축하해. 병원이 아닌 곳에서 편지를 줬다면 더 좋았을 거야".

"이걸 너가 이겨내고 꺾이지 않는 마음을 얻을 거야. 원래 위대한 사람은 특별한 거란다".

"인생은 길다. 병을 이겨낸 뒤 언젠가 다시 만나자"

엄마는 편지가 날아온 4호실로 뛰어갔지만, 그곳엔 말끔히 정리된 침대뿐이었습니다.

......주르르륵........